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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대전청장 45.3억, 김재철 중부청장 15.2억원 재산공개
강민수 대전청장 45.3억, 김재철 중부청장 15.2억원 재산공개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1.10.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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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윤리위, 29일 고위공직자 67명 재산공개...이판식 광주청장 20억6500만원
7월 임명된 고위공직자 재산 전자관보 통해 '수시공개'...지방국세청장 3명 대상

지난 7월 5일자로 임명된 강민수 대전지방국세청장의 재산이 총 45억3100만원으로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임명된 이판식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총 20억6500만원, 김재철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총 15억2200만원인 것으로 각각 확인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고위공직자 67명에 대한 재산현황을 공개했는데, 이날 공개 대상자 중에는 지난 7월 5일 임명된 지방국세청장 3명의 재산정보도 포함됐다.

재산공개는 등록일(임명일)기준 자료를 정리해 매달 공개하는 '수시공개'와 매년 3월 연 1회 정기재산변동(12월31일 기준)을 공개하는 '정기공개' 등 2가지가 있다. 이번 공개는 지난 7월에 임명된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수시공개' 정보다.  

강민수 대전지방국세청장은 본인 명의 전·묘지·과수원·대지 등 6억원 규모의 토지와 서울 용산구 소재 아파트를 본인과 배우자가 각각 1/2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본인의 차량, 본인‧배우자‧두 자녀의 예금, 배우자 비상장주식이 강 청장의 재산에 포함됐다. 강 청장의 부모에 대한 재산공개는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를 이유로 거부했다.

이판식 광주지방국세청장이 신고한 보유재산은 총 20억6500만원이다. 본인 명의의 전·답과 배우자 명의 답 등 토지가 1억2800만원,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 서울시 강남구소재 아파트 1채와 배우자 명의 상가 등 18억9800만원 규모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이밖에 본인 명의 자동차, 본인‧배우자‧장남의 예금, 장남 회사채가 있으며 채무액은 3억9000만원이 있다. 이 청장은 독립 생계유지를 이유로 모친에 대한 재산공개를 거부했다.

김재철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총 15억2200만원의 재산내역을 등록했는데, 본인 명의 토지와 14억8500만원 규모의 아파트 1채를 소유하고 있다. 또한 배우자와 장남 명의 자동차 2대와 1억5300원 규모의 본인‧배우자‧두 자녀의 예금, 장남 명의의 주식, 채무 1억9800만원이 있다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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