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자 회계처리 누락 오류”…올 누적 순이익 414억5400만원
더존비즈온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을 108억9500만원으로 정정공시 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27일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을 16억2500만원으로 공시했는데 실제보다 92억원 적게 공시한 것이다.
29일 더존비즈온은 지난 27일 16억2500만원으로 공시한 3분기 당기순이익을 108억9500만원으로 정정하고,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도 -85.5%에서 -3.1%로 수정했다. 이에 따라 올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321억8500만원에서 414억5400만원으로 변경됐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공시사고가 회계 담당자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자기주식처분과 관련된 법인세 효과는 자기주식처분손익에 가감해야 하지만 담당자의 회계처리 누락으로 이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편 더존비즈온의 이번 공시사고의 경우 회사에 법적 책임을 묻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시는 잠정 실적공시로 의무사항이 아니어서 제재가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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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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