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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국세청, 올 7월까지 국세수입 32조… 전년比 93%·동기대비 151% 달성
중부국세청, 올 7월까지 국세수입 32조… 전년比 93%·동기대비 151% 달성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1.11.0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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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 호조...지난해 같은기간 보다서울청 137%, 부산청 127%, 대전청 124%, 인천청 127%
2020년 국세수입 233조 중 소득세 40%, 법인세 24%, 부가가치세 12% 차지
소득세, 7개 지방국세청 모두 세수 1위… 2위는 법인세(인천·광주청은 부가가치세)
국세청, "국감자료라도 기재위 위원이 구체적으로 요구하지 않으면 세부 공개불가"
2021년 지방국세청별 세수현황
2021년 지방국세청별 세수현황

중부국세청이 올해들어 7월까지 걷은 국세수입이 32조원이고, 이는 2020년 전체세수 대비 93%, 전년 동기대비 151% 달성율로 지방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0년 전체 세수에서 소득세수가 가장 많이 걷힌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이 2021년 국감때 국회 기재위에 보고한 올 7월 또는 8월까지의 각 지방청 전체 세수현황과 관련, 해당 지방청 세목별 세수현황을 요구하는 기자에게 국세청 징세과 이은규 과장과 전준희 팀장은, "국회법 제42조에 의거, 국정감사 등과 관련한 자료를 어쩔수 없이 제공하지만, 잠정치이고 회계연도 결산 때 과목경정, 오납부 등에 의한 자료 신뢰성 문제가 있어 자료 제공이 어려운 점 양해바란다"고 말했다.

기재위 국회의원들이 구체적, 세부적으로 자료를 요구해야만 해당 자료를 공개할 수 있다는 말로 해석된다. 

잠정치라도 이미 기재위에 보고된 사항이고, 각 지방청별 주요세목에 대한 세수현황도 확인하고, 기사에 회계결산 때 수치 변동 가능성을 언급하겠다는 기자의 말에도 이은규 과장과 전준희 팀장은 "자료 제공이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국세청이 2021 국정감사관련 국회 기재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중부국세청은 올 7월까지 32조3744억원을 걷었고, 전년 세수 34조9217억원의 92.7%, 전년 동기대비 151% 달성율로 지방국세청 중 달성율이 가장 높았다. 반도체 업황 개선 등에 따른 법인의 영업실적 증가, 부동산 거래 활성화, 명목임금 상승 등이 주요 원인이다.

서울국세청은 같은 기간 75조6068억원을 걷었다. 2020년 세수 95조180억원의 79.6%, 전년 동기 55조2966억원의 137% 달성율이다. 법인의 영업실적 개선, 지난 해 세정지원에 따른 기저효과, 자산시장의 호조 및 상속세 우발세수 등으로 증가했다.

인천국세청의 경우, 7월까지 13조371억원을 거둬 2020년 총세수대비 79.4%, 전년 동기대비 127% 달성율을 보이고 있다. 전년도 세정지원(납기연장 등)에 따른 세수이연, 법인 영업이익 개선, 자산시장 호황 등으로 인한 신고세수 증가가 주된 요인이다.

부산국세청은 올해들어 8월까지 세수가 37억1281억원이다. 2020년 총세수 44조2201억원의 84%, 2020년 동기대비 127% 달성율이다. 주요 원인은 주식거래와 부동산거래 급증에 따른 증권거래세·양도세 증가와 납기연장 연도이월에 의한 종합소득세·교통세 증가다.

대전국세청은 8월까지 14조5121억원을 거둬들였다. 전년 총세수의 85.1%, 전년 동기대비 124% 달성율로, 자산시장 호조, 명목임금 상승,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의 영업실적 향상, 지난해 세정지원 기저효과 등이 세수 증가 요인이다.

광주국세청은 2020년 14조2609억원 대비 8월까지 81.4% 달성율인 11조6139억원을 거둬들였다. 전년 동기대비 달성율은 119%다. 전기, 제조업 등 주요 업종의 영업실적 개선, 세정지원 기저효과, 부동산 거래 증가 등으로 법인·교통·소득세 등이 증가했다.

대구국세청 세수는 올해들어 지난 8월까지 8조7633억원이다. 전년 10조8441억원의 80.8%, 전년 동기 7조1388억원의 123% 달성율이다. 지역 주력 산업의 경기회복세, 자산시장 호조, 세정지원에 따른 납부세액 이월 등으로 소득세, 부가가치세, 법인세 등의 세수가 증가했다. 

한편, 국세청은 작년 총 232조7450억원을 거둬들여 2019년 총세수 232조3807억원의 100.2%를 달성했다.

주요세목별로 살펴보면, 소득세가 총세수의 40%, 법인세가 24%, 부가가치세가 12%를 차지했다. 

서울청과 중부청, 부산청, 대전청, 대구청은 소득세와 법인세가 총세수의 각각 1,2위를 차지했고, 인천청과 광주청은 1순위가 소득세, 2순위가 부가세다.

지방청별로 살펴보면, 서울청은 소득세가 총세수의 44.3%, 법인세가 29%, 부가가치세 14.6%로 상위를 차지했고, 중부청은 소득세가 총세수의 53.5%, 법인세가 27%, 부가가치세가 4.5%를 차지했다.

부산청은 소득세가 총세수의 21.8%, 법인세와 증권거래세가 19.1%로 상위를 차지했다.

인천청은 소득세가 총세수의 42.2%, 부가세가 23.9%로 각각 세수상위 1,2위를 차지했고, 대전청 세수상위는 소득세가 총세수의 35.6%로 1위를, 법인세가 16.4%로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광주청은 소득세가 총세수의 30.2%, 부가세가 17.3%로 세수상위 1,2위를 차지했고, 대구청은 소득세가 전체의 49.6%, 법인세가 20.0%로 각각 1,2위다.

국세청 2020년 지방철별 세수실적
국세청 2020년 지방철별 세수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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