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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사제도…동료 평가·직급 폐지 등 논의
삼성전자 인사제도…동료 평가·직급 폐지 등 논의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1.11.17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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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 등급 부여 비율 확대…성과 있으면 연봉·승진↑
- 동료 평가도 연봉등급에 반영
- 임직원 의견 수렴 후 이달 말 설명회 예정

 

삼성전자가 절대평가를 확대하고 동료평가 도입 및 임원 이하 4단계로 나누어진 직급을 줄이거나 폐지하는 인사제도 개편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인사제도 개편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현재 임직원 평가 시 5개 등급으로 평가하는데 ‘EX'(Excellent)와 ‘VG'(Very good), ‘GD'(Good), ‘NI'(Need Improvement), ‘UN'(Umsatisfactory)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개편안을 통해 기존 상위 10% 임직원은 가장 높은 ‘EX' 등급을 받고 ‘VG'등급은 이후 25% 임직원에게 부여했던 것을 ‘EX’등급은 최상위 10% 임직원에 그대로 부여하되 25%로 한정했던 ‘VG' 등급 비율은 폐지하는 것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가 결과는 연봉과 승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데 이번 개편을 통해 더 많은 임직원에 성과 중심의 평가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또 상급자가 하급자를 평가하는 방식을 넘어 동료들이 서로를 평가하는 ‘동료평가제’를 도입해 연봉등급에 반영할 전망이다.

아울러 연차에 따라 CL1(고졸사원)부터 CL4(부장급)까지 4단계로 구성된 직급체계를 2단계로 줄이거나 폐지하고 그룹장·파트장을 제외한 직원을 모두 ‘프로’나 ‘님’으로 호칭하는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설명회에서는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아직까지 올라온 공지가 없어 정확한 시행 내용이나 시기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개편안을 확정해 이달 말 부서별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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