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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감원장 “증권사에 현장 밀착형 상시 감시 강화”
정은보 금감원장 “증권사에 현장 밀착형 상시 감시 강화”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1.11.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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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여의도서 금감원장-증권회사 CEO 간담회
증권사에 감독 ‘3원칙’ 적용···잠재 리스크 관리”
사진 왼쪽부터 삼성증권 장석훈 대표이사, 교보증권 이석기 대표이사, 유진투자증권 고경모 대표이사, 금융투자협회 나재철 회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수석 부회장, 한국투자증권 정일문 대표이사,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기동호 대표이사, IBK투자증권 서병기 대표이사
사진 왼쪽부터 삼성증권 장석훈 대표이사, 교보증권 이석기 대표이사, 유진투자증권 고경모 대표이사, 금융투자협회 나재철 회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수석 부회장, 한국투자증권 정일문 대표이사,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기동호 대표이사, IBK투자증권 서병기 대표이사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사에 대한 현장 밀착형 상시 감시 기능을 강화해 리스크 취약 부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사전적 감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2층에서 증권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가진 정은보 금감원장은 자본시장 감독·검사 방향을 제시했다. 

간담회에는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교보증권, IBK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가 참석했다. 사모펀드 사태로 징계를 받은 KB증권, NH증권, 신한금융투자 대표는 참석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금감원은 간담회에서 참석자 모두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민간부채 급증, 금융 불균형 등 국내 경제의 불안요인 등에 대비해 시장 리스크의 중심에 선 증권회사가 수익성 추구 이외에 잠재 리스크 요인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증권산업과 개별 회사의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사전적 감독을 강화하겠다”면서 “감독 검사 방향 3원칙을 증권회사에도 일관되게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감독·검사 방향 3원칙은  ①법과 원칙에 따라 ②사전·사후 감독의 균형을 추구 ③투자자 보호를 위한 사전 예방적 감독 이다. 

정 원장은 “사전 예방적 감독의 일환으로 현장 밀착형 상시감시를 통해 리스크 취약 부문을 발굴하고 스트레스 테스트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증권사의 기업금융 역할 강화를 지원하고 국민의 다양한 투자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안정적 퇴직연금 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탄소배출권, 상장 리츠 등 자산운용 관련 위험값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시장조성자 시장질서교란행위 조사와 관련하여서는 과징금 규모를 포함하여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회사 CEO들은 “자체 리스크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안정적이고 수익성 있는 상품을 적극 개발하여 국민의 재산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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