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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내년부터 예탁원에서 ‘금융투자상품 제조정보’ 매일 받는다
금감원, 내년부터 예탁원에서 ‘금융투자상품 제조정보’ 매일 받는다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1.11.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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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한국예탁결제원 29일 업무협약
“대규모 금융소비자 피해 재발 방지” 위해
금감원 구축중인 ‘단계별 금융상품 모니터링 시스템’에
예탁원, 금융투자상품 제조정보 매 영업일 제공키로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왼쪽)과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감원 11층 소회의실에서 업무협약서에 서명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사모펀드 사태 이후 ‘금융상품에 대한 사전감독’  이른바 ‘상시감시’을 강화하기 위해  29일 한국예탁결제원과 금융투자상품 정보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으로  대규모 소비자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감독원은  사모펀드 사태와 같은 대규모 금융소비자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예방적 감독 강화의 일환으로, 제조-판매-사후관리 등 각 단계별로 개별 금융상품의 상세정보를 입수해 모니터링하는 ‘금융상품 모니터링 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금융상품 모니터링 정보시스템’ 은 제조-판매-사후관리 등 생애주기 별로 금융상품에 관한 주요정보를 입수‧분석한다. 

금융상품 고유 식별코드인 ‘표준 금융상품 코드’를 활용해 금융상품간 상호 연계성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수집한 집합투자증권, 파생결합증권, 유동화증권 등 금융투자상품 제조정보 등을 매 영업일 공유하기로 했다. 

공유대상 금융투자상품 종목은 6월 말 기준 약 14만 4000여개 달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금융상품 제조정보에 대한금융회사의 자료제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 상시감시 체계 강화방향에 대해 공감한다”면서 “시스템이 원활하게 구축・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6월 펀드 비시장성자산 표준코드 관리시스템, 펀드자산 잔고대사 지원 시스템인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 을 오픈했다”면서 “내년에는 비시장성자산 운용지시 지원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는 등 사모펀드 시장의 안정성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2022년중 한국예탁결제원과의 원활한 자료공유를 위한 인프라 구축 후 자료공유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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