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17일 하반기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현대차 추교웅·김흥수·이상엽·임태원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현대차는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전자개발센터장 추교웅 전무와 미래성장기획실장·EV사업부장 김흥수 전무,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 기초선행연구소장·수소연료전지사업부장 임태원 전무를 각각 부사장에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ICT혁신본부장에는 NHN 출신의 진은숙 부사장을 영입했으며 자율주행사업부장 장웅준 상무와 AIRS컴퍼니장 김정희 상무는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현대차는 또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에 김선섭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했고 러시아권역본부장에는 오익균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제네시스 CBO(Chief Brand Officer)로는 벤틀리(Bentley)와 맥캘란(Macallan) 출신의 그레이엄 러셀(Graeme Russell) 상무를 영입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를 비롯한 현대차그룹의 신규 임원 승진자는 역대 최다인 203명이며 신규 임원 승진자 가운데 40대가 3분의 1에 달하고 연구개발 부문의 신규 임원 승진자 비율이 37%를 차지하는 등 실적 위주의 인사가 단행됐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 윤여철 그룹 부회장과 울산공장장인 하언태 현대차대표이사 사장, 이원희 현대차 품질 담당 사장, 이광국 현대차 중국사업 총괄 사장 등은 고문으로 선임됐으며 피터 슈라이어 사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물러나게 됐다.

 

◎현대자동차

<승진>

■ 부사장

△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추교웅

△ 미래성장기획실장 김흥수

△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 ICT혁신본부장 진은숙

△ 기초선행연구소장 임태원

△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김선섭

△ 러시아권역본부장 오익균

■ 전무

△ 자율주행사업부장 장웅준

△ AIRS컴퍼니장 김정희

<신규영입>

■ 상무

△ 제네시스 CBO 그레이엄 러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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