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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노정석 부산국세청장, 녹록찮은 시기 돌파할 ’자강불식’ 강조
신임 노정석 부산국세청장, 녹록찮은 시기 돌파할 ’자강불식’ 강조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2.01.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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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65대 부산청장 취임…국세청장 보좌진만 2번 한 정책통+조사통
2021년 12월31일 취임한 노정석 신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자강불식'의 자세로 엄중한 시기를 헤쳐나가자고 취임사에서 밝혔다. 

“국가재정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엄중한 시기, 스스로 단련해 어떤 어려움이나 위기가 닥쳐도 굴복하거나 흔들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자강불식(自强不息)’의 굳은 의지로 각자의 자리에서 국세청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합시다.”

31일 취임한 노정석 제 65대 부산지방국세청장이 “수출과 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민간소비의 회복세가 강화되는 등 경제가 완만히 회복되고 있지만, 코로나19 변이 이래 소상공인의 급격한 침체와 경제적 불평등 심화 등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강조한 취임 일성이다.

신임 노 청장은 “부산국세청 관내에는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등 수출을 주도하는 산업단지가 위치, 국가경제를 선두에서 이끌고 있다”면서 “빅데이터 분석으로 부산국세청청 납세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신고안내 서비스 등 납세자 관점의 서비스로 개편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국세청 세수의 90% 이상이 자발적 성실신고로 확충되는 만큼 신중하고 세심한 세무검증을 통해 납세자 부담을 최소화 하는 한편 성실납세를 돕기 위해 납세자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라는 국가 위기상황에서 반사이익을 누리는 분야, 신종 호황업종 등의 탈세에 신속히 대처하고 반칙과 특권을 통한 불공정 탈세, 역외탈세, 변칙적 탈세 등에도 조사 역량을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디지털 비대면 등 달라진 세정변화에 대비, 미래전략을 준비하고 새로운 조직문화 구현에도 본격 나서자고 했다.

신임 노정석 청장은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 국세청 법인납세국장ㆍ조사국장ㆍ국제조세관리관, 서울청 조사3국장 등 본청과 지방국세청의 굵직한 보직을 두루 맡아 일해왔다. 서울청 조사3국장 재직땐 탈세 제보와 금융정보분석원(FIU) 정보 등 과세 인프라를 활용, 불공정하고 지능적 탈세 대응에 톡톡히 역할을 했다.

1969년 서울 출생으로 대광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건설교통부장관까지 지낸 이건춘 전 국세청장의 비서관, 이현동 전 국세청장의 정책보좌관으로 일한 경력은 그의 탄탄한 경제 실력과 기획력의 징표다. 대통령실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도 일했다.

노정석 제 65대 부산지방국세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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