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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물샐틈 없는 금융안정” 금감원장 “잠재리스크 선제관리”
금융위원장 “물샐틈 없는 금융안정” 금감원장 “잠재리스크 선제관리”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2.01.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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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수장들 신년사에서 '가계부채 조이기' 한 목소리
왼쪽부터 고승범 금융위원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왼쪽부터 고승범 금융위원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2022년을 열며 금융당국 수장들은지난해 이어 올해도 가계부채 관리에 나설 의지를 내비쳤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신년사에서 '물샐틈없는 금융안정 체계를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가계부채의 관리강화를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헸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올해 역점사항으로 ‘잠재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관리’를 꼽고, “가계부채와 외화 유동성, 단기자금시장과 비은행권발 리스크 등 시스템 내 비중을 불문하고 금융 불안정을 초래할 가능성에 적기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신년사에서 고 위원장은 올해 핵심 키워드로 금융안정, 금융발전, 경제성장, 포용금융 등을 꼽았다. 

그는  “금융안정이 흔들린다면 경제회복, 금융발전도 어려워질 수 있다”며 “무엇보다도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지목되는 가계부채의 관리강화를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량관리에 기반하되, 시스템관리를 강화하면서 가계부채 증가세를 4~5%대로 정상화하겠다”며 “분할상환·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높이는 한편,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조치도 병행하고,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개인사업자대출은 차주의 경영·재무상황을 세밀히 점검하는 등 차분히 연착륙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보  원장은  “다가올 위기에 대한 걱정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하며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는 의미”라면서 “사전 예방적 감독을 통해 잠재리스크는 최대한 차단하고 사후에는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가계대출 규제를 회피하려는 '무늬만' 기업 대출에 대해서는 일정 정도 용인하되, 검사와 조사를 통해 부동산 투자 등에 활용된 사례가 발각되면 원칙에 따라 처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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