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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원천세 납부 마감일인데 먹통된 국세납부…국세청 “납부기한 12일까지 연장”
오늘 원천세 납부 마감일인데 먹통된 국세납부…국세청 “납부기한 12일까지 연장”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2.01.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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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기재부 재정정보시스템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장애 발생

10일 원천세 납부 마감일에 국세 납부가 안된다는 납세자의 민원이 여기저기서 쏟아졌다. 

장애가 있었던 납부서비스는 인터넷뱅킹을 통한 가상계좌 납부 거래 은행 인터넷뱅킹 조회납부 인터넷지로 조회납부 은행창구 조회납부 CD/ATM기 납부 세무서 방문 납부이다. 

이은규 국세청 징세과장은 10일 오후 본지와의 통화에서 “연말 연초 기획재정부 재정정보시스템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납부 장애문제가 발생했으며, 오후 2시 이후 장애가 해소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선 세무서와 금융기관에 업무연락을 보내 납부에 문제가 있었던 납세자에게 현재 납부가 가능하다는 점을 안내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무서나 금융기관에서 장애가 해소됐다는 연락을 받지 못한 납세자가 있을 수 있으므로 오늘이 마감인 원천세 납부기한 연장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0일 오후 2시 이후 장애가 해소됐다는 국세청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본지에는 오후 3시 30분 이후 납부에도 장애가 발생했다는 업체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국세청은 이날 16시경 보도자료를 내고 "기획재정부 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의 전산장애로 인해 금일 국세 납부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현재 정상적으로 납부가 가능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전산장애로 인한 납부지연으로 납세자의 불이익이 없도록 기한 내 납부하지 못한 납세자에 대해서는 국세징수법 제13조 제1항에 의거, 납부기한을 1월 12일까지 2일 연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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