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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중고차 플랫폼 ‘오토벨’ 론칭
현대글로비스, 중고차 플랫폼 ‘오토벨’ 론칭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01.20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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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중고차 경매 실거래 빅데이터 활용…거래과정 투명해져
-방문·비교견적·국내 첫 선보이는 무평가 매각 등 맞춤 서비스 제공
-중고차 업계와 상생·소비자 신뢰 구축
오토벨 홈페이지 캡쳐 <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중고차 업계에 매입·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가 투명한 거래 과정을 통해 중고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중고차 거래 통합 플랫폼을 론칭한다.

현대글로비스는 20일 ‘차를 아는 전문가가 만든 중고차 플랫폼’이라는 슬로건으로 중고차 중개 플랫폼 ‘오토벨(Autobell)’을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오토벨’이 인터넷과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내차 사기 △내차 팔기 △내차 시세 조회 등의 주요 서비스를 이용하며 소비자와 중고차 업체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이라 전했다. 투명한 거래를 위해서 회원가입을 한 중고차매매업체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허위매물 방지를 위해 중고차 딜러가 회원가입 시 소속 매매상사의 사업자등록증과 종 사원증을 필수로 등록하게 하는 등 운영방식을 엄격히 진행한다.

중고차 딜러는 현대글로비스의 분당·시화·양산 경매센터에서 열리는 경매에 참여해 낙찰받은 차량을 오토벨 플랫폼안에서 ‘스마트옥션 인증 차량’ 메뉴를 통해 소비자에게 즉시 판매할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인증된 경매회원사를 통해 투명하게 유통된 차량을 허위매물 걱정 없이 안심하고 구매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현대글로비스측에 따르면 현재 중고차 경매에 월 평균 1만여 대의 차량이 출품되고 대략 2200여개의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으로 오토벨 앱에 접속한 모습 <사진= 현대글로비스 제공>

 

또 현대글로비스는 운영 중인 각 중고차 경매센터와 데이터연동을 통해 플랫폼에 등록된 차량의 실매물과 판매 여부를 검증하며 딜러가 직접 매입한 중고차를 판매하는 경우에도 허위매물을 팔다 적발된 딜러의 경우 회원자격을 영구히 상실기키는 규정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오토벨은 중고차 경매 데이터와 플랫폼상에서 거래되는 매물의 실제 가격을 종합 분석해 전 차종의 정확한 현재 시세를 딜러와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소비자는 오토벨의 ‘내차 사기’ 항목에서 ‘라이브 스튜디오’ 메뉴를 통해 차량의 내∙외부를 확인할 수 있고 360도 회전 가능한 VR(Virtual Reality)사진과 전문평가사가 진행한 112가지 진단 결과 또한 확인 가능하다. 또 소비자는 구매한 차량을 집까지 배송 받고 3일간 시승 후에 구매를 확정할 수 있다.

오토벨은 이 밖에도 소비자에게 전문 평가사의 방문 매각, 비교 견적을 통한 최고가 매각, 무평가 매각 3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토벨에 간단한 차량 정보를 입력하면 중고차 전문 평가사가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상담·매각·명의이전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또 차량 정보와 사진을 플랫폼에 입력하면 24시간 동안 중고차 딜러를 대상으로 경쟁 입찰을 진행해 고객이 최종 선택한 딜러에게 차량을 판매하는 비교 견적 매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무평가 매각 서비스는 실거래 시세 정보를 활용해 평가·입찰 등 절차 없이 타던 차의 사진을 업로드 해 오토벨에 팔 수 있다. 단, 신규자동차등록 후 33개월, 주행거리 3만㎞ 이내의 무사고 차량에 한해 제공한다.

현대글로비스 측은 오토벨이 진단한 매물과 시세 데이터가 확산될수록 중고차업계의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PC를 통해 오토벨 사이트에 접속해 내차 시세를 검색해 보고 있다. <사진= 현대글로비스 제공>

 

아울러 오토벨은 업계 최초로 ‘미래 시세’를 분석해 주는 서비스 또한 제공한다.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한 방대한 경매 데이터에 신차 출시 일정·평균 주행거리 등에 따른 가격하락까지 고려하여 중고차의 3개월, 6개월, 1년 뒤 예상 가격을 측정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며 이는 차량 매각 시기 결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오토벨은 그간 중고차 경매사업 등 운영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비교적 저렴한 이용료와 다양한 편의 기능을 선보여 국내 최대 중고차 온라인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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