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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제네시스” 현대차 지난해 매출 4분기 31조-연간 117.6조
“땡큐 제네시스” 현대차 지난해 매출 4분기 31조-연간 117.6조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2.01.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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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영업익 6.6조…전년보다 178.9% 급증
“올해 9조 투자…432만대 판매 목표”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4분기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의 판매 호조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25일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1조265억원, 영업이익 1조5297억원, 당기순이익 7014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실적은 매출액 117조6106억원, 영업이익 6조6789억원으로 집계됐다.

종전 분기별 최대 매출은 지난해 2분기 30조3261억원으로, 이 기록을 반년 만에 뛰어 넘었다.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20년 4분기보다 각각 6.1%, 21.9%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1%, 178.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 부품 부족현상 지속으로 글로벌 자동차 판매가 감소한 가운데, 현대차동차는 생산 최적화를 통해 제네시스와 SUV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을 시현했다. 

매출 증가 일등공신은 주력모델인 제네시스 판매 호조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제네시스 최초 전용전기차인 G60 국내판매를 시작해 4분기 말 기준 국내 판매 1190대를 넘겼다. 

제네시스 라인 전용 전기차 출시로 럭셔리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자평했다. 

현대차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GV60' 등이 국내외에서 고른 인기를 얻으며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에 큰 몫을 했다.

'GV80'과 'GV70' 등을 비롯해 국내 첫 경형 SUV로 등장한 '캐스퍼' 등 SUV도 인기를 이어갔다. 

제네시스 고급 모델과 전기차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앞세운 결과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 차량 판매량이 2020년 4분기보다 줄었음에도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향후 전망과 관련, 올 상반기 반도체 수급 완화로 자동차 생산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전기차 판매 확대 및 신규 라인업 추가로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강화될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와 SUV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믹스로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차 라인업으로 제네시스 전기차인 GV70 EV, 아이오닉6 출시를 통해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팰리세이드 상품성 개선을 비롯해 하반기에는 그렌저 풀체인지 모델 출시도 예정돼 있다. 

현대차는 올해 경영계획에서 판매 목표를 432만대, 지난해 대비 매출액 성장률은 13~14%, 연결기준 영업이익률 목표는 5.5~6.5% 수준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올해 연구개발(R&D) 투자에 3.3조, 자본적지출(CAPEX) 5조, 전략투자 0.6조 등 총 9.2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실적 개선을 반영해 2021년 기말 배당금을 종전 3000원에서 1000원 상향한 4000원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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