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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지난해 영업익 1.2조… 전년비 40% 증가
삼성물산, 지난해 영업익 1.2조… 전년비 40% 증가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2.01.2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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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 매출 35조·수주 11.7조 제시

삼성물산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19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9.5% 증가했다고 잠정집계했다. 

매출은 14% 증가한 34조4552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8291억원으로 57.6% 늘었다.

삼성물산은 “상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 속에 패션의 경영효율화로 인한 체질 개선, 자회사인 바이오의 3공장 가동에 따른 생산량 증가가 연간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건설 부문은 매출이 10조98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1% 감소, 영업이익은 2510억원으로 52.7% 급감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3분기 국내 화력 발전 프로젝트의 공사비 증가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손실 발생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했으나 수주는 연간 목표치(10조7000억원)를 21%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상사, 패션, 리조트 부문은 모두 실적이 고르게 개선됐다. 상사 부문은 원자재가 상승과 글로벌 교역 역량 강화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2960억원)이 전년 대비 214.9% 증가했다.  매출은 17조3540억원으로 31% 늘었다.

패션 부문은 소비 심리 회복세와 경영 효율화로 인한 체질 개선이 가시화하면서 영업이익 1000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됐다. 

리조트 부문은 레저업계 수요 회복과 골프사업 호조로 매출(2조7770억원)과 영업이익(570억원)이 각각 8.8%, 171.4%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비 19.3% 늘어난 9조7665억원, 영업이익은 27.7% 증가한 327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향 하이테크 국내외 진행 현장 공정 호조로 건설 부문 매출이 전분기비 30.8% 증가했으며 상사 부문의 매출액도 전분기 대비 4조9000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연말 시즌 물량 감소 및 물류비 등의 일시적 경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패션 부문의 동계 성수기와 온라인 매출 비중 증가 및 수입 상품 판매 호조로 매출액은 전년비 11.9% 증가한 5260억원, 영업이익은 122.2% 늘어난 200억원의 실적 개선을 유지했다. 코로나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레저 부문의 이익도 개선됐다. 매출액은 전년비 16.4% 늘어난 1420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7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 식자재의 매출액 증가는 지속됐지만 연말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3.5%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목표치로 매출 34조9000억원, 수주 11조7000억원을 제시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전망 관련, 건설 부문은 국내외 건설시장이 신흥국 인프라 수요 증가와 정부 재정 확대로 전년비 성장을 예상했다. 

하이테크, 주택 및 경험국가 내 핵심상품 이외에 복합개발, 신재생 등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상사 부문은 글로벌 교역량은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중 갈등과 글로벌 공급망 이슈 등 리스크도 존재할 것으로 보고, 철강 비료 산업소재 등 주요 품목 중심으로 핵심거래선 니즈에 긴밀한 대응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미국 태양광 사업 등 친환경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수소와 이커머스 사업 등 신사업 분야에 성과를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패션 부문은 올해 소비심리가 개선할 전망으로 오프라인 채널 성장이 기대되며, 수입 상품은 소비자 선호 브랜드 물량과 유통망을 확대하고, 온라인 SSF샵 콘텐츠 및 서비스 강화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레저 부문은 고유 자산에 디지털을 접목한 고객 경험요소를 강화하고 B2B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영업 정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식음 부문은 고객사 다양화로 매출 다변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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