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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지난해 매출 사상 첫 40조 원 돌파…영업익 2.4조
현대모비스, 지난해 매출 사상 첫 40조 원 돌파…영업익 2.4조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2.01.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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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매출 41.7조…전년대비 13.9% 성장
친환경차 전동화 부품 판매 증가가 매출 견인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1조 7022억 원, 영업이익 2조 401억 원, 당기순이익은 2조 3625억 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3.9%, 11.5%, 54.7% 증가한 실적으로, 현대모비스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40조 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에 따른 완성차 생산 감소 등의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친환경차 생산 확대에 따른 전동화 부품 판매 증대 등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현대모비스는 중대형·SUV(스포츠유틸리티차) 등의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 확대, 공격적인 글로벌 영업 활동과 수주 품목 다변화, 신규 고객 확보 노력도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1조 6114억 원, 영업이익 5286억 원, 당기순이익 554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4.7% 감소했다.

4분기 주력 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9조 3231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전동화 부품 매출은 2조 482억 원으로 분기 기준 전동화 매출이 처음으로 2조 원을 넘어섰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25억 1700만 달러(한화 약 3조 115억 원 상당) 규모의 핵심 부품을 수주해 전년 대비 수주실적이 43% 급등했다. 

올해는 이보다 50%가량 증가한 37억 4700만 달러(한화 약 4조 4832억 원)의 해외 수주 목표를 세웠다. 현대모비스는 전장과 램프, 전동화 등 핵심 부품 경쟁력과 현지 고객사 전담 조직을 통한 맞춤형 수주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차 분야의 핵심 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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