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토대로 사례집 내고 분야별 지원 방안 마련해 신규·청년세무사에 제공
한국세무사회가 아젠다S-33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10일부터 실시 중인 신규 및 청년 세무사를 대상으로 ‘신규(청년) 세무사 고충해소를 위한 사전 설문조사’가 11일 마감된다.
세무사회는 10일 “이번 설문조사는 신규·청년세무사가 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애로사항을 파악해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는 만큼 신규·청년세무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 20일 열린 청년세무사지원센터(센터장 임승룡) 첫 회의에서 청년세무사들에게 어떤 고충이 있고, 어떤 지원제도가 필요한지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논의 결과에 따른 조치이다.
설문 문항은 크게 ▲기본조사 ▲개업 시 고충사항 ▲사무소 운영 시 고충사항 ▲세무대리 업무 시 고충사항 ▲직원관리 시 고충사항 ▲한국세무사회에 바라는 점 등을 담고 있다.
세무사회는 조사가 종료되면 청년세무사지원센터가 결과를 분석해 10개 분야별 과제를 선별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례집을 만들고 청년세무사 지원을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분과별 사례집은 영상으로 제작해 올해 말에 청년 및 신규세무사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원경희 회장은 “설문 조사를 분석해 내놓을 지원책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과 과당 경쟁의 세무대리 시장 환경에서 신규 세무사들이 조속히 자리 잡고 당당하게 조세전문가로서 활약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무사회는 아직 참여하지 못한 회원은 수신 받은 문자의 ‘구글 폼’에서 설문을 작성해 회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지난달 10일 대상이 되는 신규 세무사와 청년 세무사(개업 5년차 이하이거나 40세 이하 세무사) 3700여명에게 설문 조사지를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