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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세무사 드림봉사단' 발족…윤석열 “체계적인 봉사활동 노력 응원”
한국세무사회, '세무사 드림봉사단' 발족…윤석열 “체계적인 봉사활동 노력 응원”
  • 이대희 기자
  • 승인 2022.02.10 2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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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5개 지역세무사회 12개 그룹 편성해 재해구호, 취약계층 지원
-원경희 회장 “세무사들 국민께 받은 은혜 갚는 방법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것”
-세무사법 개정 관련해 정구정 전 회장 ‘조세학술 공로상’ 수상…회원들 ‘갸웃’
'세무사 드림봉사단' 발대식 선서 장면.

한국세무사회가 시스템화한 체계적인 상시 봉사활동 전개를 위해 전국 규모의 ‘세무사 드림봉사단’을 발족했다.

한국세무사회는 10일 서울 엘타워 5층 오르체홀에서 본지방회 임원진 및 전국 지역세무사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무사 드림봉사단’ 발대식과 조세학술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세무사 드림봉사단’은 지난해 한국세무사회가 발표한 ‘아젠다-S 2022프로젝트’의 핵심 사안 중 하나로 한국세무사회에 본부를 두며 7개 지방세무사회와 전국 125개 지역세무사회를 12개 그룹으로 편성됐다.

드림봉사단은 국가⋅지역의 재난관리 및 재해구호 활동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어려운 사업자에 대한 봉사와 복지지원 활동 지역인재 발굴 육성에 대한 지원사업 기타 공익활동의 수행 및 지원 활동을 펼친다.

세무사 드림봉사단은 첫 번째 활동으로 이달부터 6월까지 전국 1만5천여 세무사와 7만 세무사 가족이 함께 단체⋅개인 헌혈에 나선다. 헌혈 동참에 앞서 세무사회는 이날 대한적십자사와 생명나눔 협약도 체결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 회장

원경희 세무사회장은 “32대 집행부를 구성하면서 향후 패러다임으로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세무사’를 제시했다”면서 “세무사들이 국민들에게 받은 은혜를 돌려드리는 방법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회장은 또 “드림봉사단은 형식적인 봉사활동을 지양하고 재해와 재난을 당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가장 먼저 달려가는 것이 세무사라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각인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 앞서 전국 지역세무사회장과 본지방회 임원들이 자리한 행사장에는 예고에 없던 대선후보가 등장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큰 정부냐 작은 정부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세금을 받았으면 세금이 아깝지 않게 일하는 유능한 정부가 되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세무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윤 후보는 “지역의 서민과 어려운 사업자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세정 봉사활동이 이뤄질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조세전문가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국세무사회 회장단에 응원의 마음을 보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김진표 의원이 이재명 후보를 대신한 축사에서 “지난해 세무사법 개정은 한국세무사회와 관련학회, 전국의 세무사들이 혼연일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무엇보다 전문자격사로서의 세무사의 전문성과 독자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동체를 위한 봉사와 나눔 정신의 실천이 국민통합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전국의 세무사들이 드림봉사단을 발족하고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더 큰 실천을 결의한다는 소식을 듣고 더 없이 기쁘다”며 축하했다.

이날 세무사 드림봉사단 발대식에는 제10회 조세학술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는데 세무사법 개정에 역할을 한 공로로 정구정 전 세무사회장이 조세학술상 공로상이 수여돼 참석 회원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지역회장은 “조세학술상의 제정 및 운영의 취지에 맞는 수상인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웃했다.

조세학술상 논문상은 ▲박종국 영남대 교수⋅홍영은 영남대 조교수⋅김수진 영남대 박사 ▲이중교 연세대 교수⋅황남석 경희대 교수 ▲손영철 세무사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원경희 회장을 비롯해 세무사회 이사회 구성원 49명, 7개 지방세무사회 회장⋅부회장 21명, 전국 지역세무사회장 125명 등 19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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