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금호석유화학의 올해 1분기 실적 모멘텀은 제한적이지만 범용고무의 고수익성 지속과 단기 주가급락에 따른 높아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KB증권은 11일 금호석유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백영찬 KB증권 애널리스트는 “금호석유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43억원, 401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범용고무 판매가격이 국제유가 상승을 배경으로 전분기보다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범용고무는 2011~2013년 중국의 대규모 신증설로 인해 평균 가동율은 60%대에서 상당기간 머물러 있었다.

백 애널리스트는 “2019년 하반기부터 범용고무의 수익성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2022년에도 고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2023년부터 타이어 수요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2023년까지 범용고무 수익성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금호석유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66% 내린 15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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