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엘이 올해부터 가동되는 신규 생산 시설 효과로 매출액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KB증권은 “티앤엘의 수출국별 비중이 북미 50%, 유럽 30%, 아시아 20% 수준으로 최근에는 독일 스트라이즈 그룹을 통한 유럽향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경은, 성현동 KB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티앤엘이 거래했던 유럽 내 아마존 셀러가 스트라이즈 그룹으로 인수되면서 티앤엘이 유럽 전역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보유한 스트라이즈와 거래 채널을 확보했고, 이 때문에 스트라이즈 그룹을 통한 유통 채널 확대 효과는 향후 티앤엘의 유럽향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티앤엘은 지난해 12월 21일 독일 스트라이즈 그룹향 214억원을 수주를 공시한바 있다. 공급기간은 2022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다.

티앤엘은 창상 피복제, 골절 치료용 고정재 등을 생산하는 국내 1위 창상 피복재 업체로 1998년 설립돼 2020년 11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티앤엘은 동성화학 연구소 인력을 주축으로 설립돼 상처 치료제(81.7%), 골절 치료제(11.8%), 고기능성 소재(6.4%) 등을 주요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티앤엘은 최근 스킨캐어 제품군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티앤엘의 핵심 경쟁력은 화학 소재 배합에 대한 R&D 능력이다.

창상 피복재의 경우 피부에 부작용을 발생시키지 않고, 피부 안정 및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성분 배합비를 찾고 소재를 합성할 수 있는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특히 제조업자 설계생산(ODM) 제품인 Might Patch가 아마존 내 클렌징 패치 화장품 분야 판매 순위 1위를 하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에서 Hero Cosmetics의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이날 10시 42분 현재 티앤엘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35% 하락한 3만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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