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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이슈 브리핑] ‘상폐’ 면한 ‘셀트리온 삼형제’…주가 반등 기대감 고조
[스톡 이슈 브리핑] ‘상폐’ 면한 ‘셀트리온 삼형제’…주가 반등 기대감 고조
  • 이혜현 기자
  • 승인 2022.03.15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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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지속된 분식회계 의혹에서 벗어나 상장폐지를 면한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이른바 ‘셀트리온 삼형제’ 주가에 투자자들이 초미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약을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에 판매하는 과정에서 재고자산 손실액을 축소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셀트리온 등 3개 계열사의 회계처리에 대한 중대 과실은 있지만 고의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로써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에 대한 거래정지·상장폐지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투자자들의 주가 반등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이 elltrion USA Inc.를 통해 수출계약을 맺은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 공급계약 2건으로 상반기까지 5758억원의 매출이 발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셀트리온의 주요 사업인 바이오시밀러는 경쟁이 치열한 유럽보다 고마진이 가능한 미국시장의 점유율 확대로 2022년 매출액은 2조417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6.4%가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화투자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25만원으로 17% 하향 조정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매출 및 매출채권 과대계상, 자회사 매출 및 매출원가과대(과소)계상, 해외유통사 매출 및 매출원가 과대계상 등이 지적돼 증선위로부터 과징금을 부과 받았고, 담당임원 해임권고 조치, 과거 재무제표 수정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셀트리온헬스케어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 오른 2조77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2% 오른 2628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렉트라, 트룩시마, 허쥬마는 대체로 전년과 유사하나, 램시마SC가 올해 2558억원, 유플라이마 1637억원이 예상돼 수익성 개선 및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2023년에는 램시마SC(미국), 유플라이마(미국), 스텔라라시밀러(미국) 특허만료에 따른 미국 시장 진출도 예상된다.

그는 “램시마SC 유럽 직접판매가 점진적으로 상승하겠지만 직접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상황”이라며 “화이자와 테바와의 파트너쉽으로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2023년 미국 직접 판매에 성공한다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 마진 개선 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유지했다.

한편 15일 오후 14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0.28% 상승한 18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같은 시간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71% 하락한 6만8800원에 거래 중이고, 셀트리온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1.61% 떨어진 9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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