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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이슈 브리핑] 네이버 이해진, 개인회사 ‘지음’ 300억 추가 출자배경은
[스톡 이슈 브리핑] 네이버 이해진, 개인회사 ‘지음’ 300억 추가 출자배경은
  • 이혜현 기자
  • 승인 2022.03.15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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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1370억원 출자…2019년부터 순손실·영업적자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사진=연합뉴스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사진=연합뉴스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개인회사인 지음에 300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15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이 GIO는 최근 유한회사 지음의 사원배정 방식 유상증자에 참여해 300억원을 출자했다.

이 GIO는 지음에 2018년 3월 700억원, 2019년 7월 50억원, 지난해 3월 320억원 등 최근 4년 동안에만 1370억원을 출자했다. 지음의 대표이사는 이 GIO의 친동생 이해영 씨다.

지음은 일본 요식·부동산임대 업체인 베포(Beppo) 코포레이션과 싱가포르 부동산임대 업체 J2R 인터내셔널을 100% 자회사로 두고 있다.

베포 코포레이션은 네이버 창립 멤버인 김양도 전 네이버재팬 대표가 대표를 맡고 있다.

베포는 이 GIO가 지음에 출자한 2018년 3월 지음으로부터 705억원을 출자 받았으며 지난해 3월에는 268억원을 출자 받았다.

이 GIO의 지음을 통한 투자 성적은 지금까지 그다지 좋지는 않다. 지음은 2020년 순손실 약 31억원을 기록해 2019년 22억원 순손실보다 적자 규모가 늘었다. 영업적자는 2019년 17억원에서 2020년 28억원으로 증가했다.

베포 코포레이션은 2019년과 2020년 각각 4억원, 8억원 순손실을 나타냈다.

앞서 지음은 지난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네이버 고객센터 전화번호를 대표 전화번호로 표시해 차명회사 의혹이 일었지만 네이버는 지음이 2017년 공시 대상이 되면서 잘 못 기재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네이버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46% 하락한 32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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