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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OIL, 국제유가 상승 수혜주…구조적 정제마진 상승 주목
[특징주] S-OIL, 국제유가 상승 수혜주…구조적 정제마진 상승 주목
  • 이혜현 기자
  • 승인 2022.03.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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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OIL
사진=S-OIL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본격적인 항공유 수요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제마진의 구조적인 상승과 국제유가 강세로 인해 S-OIL이 대표적인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KB증권은 16일 올해 1분기 S-OIL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무려 83.4% 오른 9조804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8.0% 상승한 1조183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실적호전 배경으로는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재고손익 확대, 정제마진 상승을 꼽았다.

KB증권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재고손익 효과는 3000억원 내외, 1분기 복합정제마진(스팟기준)은 배럴당 12.0달러로 전분기대비 2.2달러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백영찬 KB증권 애널리스트는 “S-OIL을 국제유가 상승 수혜주로만 봐서는 안되고, 구조적인 정제마진의 상승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을 저점으로 2023년까지 정제마진의 강세가 예상된다”며 그 이유로 “석유제품 수요증가 대비 너무 적은 정제설비 증설이 지속되고, 중국 석유제품 수출감소에 따른 역내 공급 축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 상승 여부와 관계없이 타이트한 수급밸런스가 지속되는 양상으로 1월에 발표된 중극의 1차 수출쿼터 자체가 전년 동기대비 55.9% 감소했다”며 “2022년 연간 쿼터 또한 2021년보다 25~30% 축소되면서 아시아 지역의 석유제품 공급 감소는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은 S-OIL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S-OIL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61% 하락한 8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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