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세무서(서장 권영명)는 15일 광주하남상공회의소와 협업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오랜 기간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한 장수기업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성실납세 의식 확산의 일환으로 '향토장수기업' 8곳을 선정해 표창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광주세무서는 향토장수기업 선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일정기간 이상(법인사업자 40년, 개인사업자 30년) 사업 영위하면서 계속해 고용창출 등에 이바지 한 경기도 광주 및 하남지역 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엄격한 기준으로 심사했다.

향토장수기업 선정위원회는 내부 3명, 외부 4명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 내부인원은 서장, 조사과장, 납보관이, 외부는 광주하남상공회의소 회장, 광주시기업인협회 회장, 하남시기업인협의회 회장, 前 경기광주세무서 세정협의회 사무총장 이다.

선정위원회 심사결과, 최종적으로 ㈜대원고속, 신장택시(유), ㈜을지전기, 이화전기공업㈜, 합동산업㈜, 동방화학, 마방집, 햇살병원 등 8곳이 선정됐다.

경기광주세무서는 이날 향토장수기업에 인증서를 제작해 표창하고, 사업장에서 현판식을 시행했다.
 
아울러 세무서 민원봉사실 등에 설치한 멀티비전을 활용, 세무서를 방문하는 납세자에게 기업홍보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권영명 서장은 16일 본지 통화에서, "지역사회로부터 어려운 시기 사기진작과 향토장수기업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있어 좋았다라는 말을 들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 구현을 위해 납세자와 공감·소통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겸 기자 ori240@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