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신한금융지주의 사외이사 선임과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안건에 대해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모조리 반대하고 나섰다.
17일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신한금융의 사외이사 박안순·변양호·성재호·이윤재·허용학 선임과 감사위원 성재호 선임과 관련해 기업가치 훼손에 대한 감독의무 소홀 등을 이유로 반대를 결정했다.
아울러 이사보수 한도 건도 반대했다.
국민연금기금운영위원회 산하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국민연금이 보유한 상장주식에 대한 주주권 및 의결권 행사와 책임투자 관련 주요 사안을 다룬다.
국민연금은 투자의사결정 과정에서 재무적 요소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하기 위해 2018년 7월부터 스튜어드십 코드라고 부르는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을 도입했다.
한편 16일 기준 국민연금은 신한금융의 지분 8.7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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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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