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7:34 (금)
국세청, 대통령직 인수위에 4명 파견… 본청·서울·중부·인천청 각 1명
국세청, 대통령직 인수위에 4명 파견… 본청·서울·중부·인천청 각 1명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2.03.18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파견 경력… 향후 승진·보직 등에 관심 쏠려
본청 서원식 사무관, 강대일 반포서장, 안민규 중부청 징세과장, 김동수 서인천서장 파견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방향의 밑그림을 그릴 인수위원회에 국세청이 모두 4명을 파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 본청 및 수도권 지방국세청(서울·중부·인천청)에서 각 1명이 파견된다.

우선 국세청 본청에서는 조사국 조사1과 서원식 2팀장이 파견된다. 서 팀장은 1978년생, 경북 영주 출신으로 세무대 16기다. 이미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파견 근무를 했던 경력이 있다.

서울국세청에서는 강대일 반포세무서장이 18일 파견된다. 강 서장은 1964년생 경북 영천 출신으로 9급 공채로 국세청에 들어왔다. MB정부 시절인 2008년 3월부터 2009년 8월까지 청와대에 근무한 경력이 있다. 

2015년 11월 서기관 승진 이후 서울청 조사3국 2과2팀장, 거창세무서장, 대구청 조사2국장, 중랑세무서장 등을 역임했다.

중부국세청에서는 안민규 징세과장이 파견된다. 안 과장은 1973년생, 충남 당진 출신으로 세무대 11기로 국세공무원에 임용됐다. 안 과장도 MB정부 때인 2009년 6월부터 2011년 2월까지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파견나간 경력이 있다. 

2015년 6월 서기관 승진 이후 국세청 정보화지원계장, 제주세무서장, 대구청 조사2국장, 예산세무서장, 중부청 소득재산세과장, 은평세무서장 등을 역임했다. 안 과장은 14일부터 인수위에 파견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국세청에서는 김동수 서인천세무서장이 16일부터 인수위에 파견됐다. 김 서장은 1976년생 대구 출신으로 7급공채로 국세청에 들어왔다. 김 서장도 MB정부 때인 2008년 3월부터 2010년 2월까지 대통령실에 파견나간 경력이 있다.

2017년 11월 서기관 승진 이후 서울청 조사4-3-1팀장, 영월세무서장, 동화성세무서장 등을 역임했다. 행정 7급으로 공무원 생활 시작해 청와대 파견 이후 국세청에 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대통령직 인수위는 대통령 임기 시작 전 업무 인수인계와 새정부의 국정 운영방향, 경제정책 등을 설계하는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그동안 인수위에 파견 나가는 공무원들은 전례를 비춰볼 때 승진과 핵심요직에 발령되는 등 인사상 우대를 받아왔다.

한편 윤석열 당선인은 18일 오전 10시 30분 인수위 현판식과 함께 처음으로 인수위 전체회의를 주재한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