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빅히트 신작 창출을 통한 실적제고 모멘텀과 중장기 성장잠재력으로 꼽히는 P2E 게임, 디지털 거래소, 메타버스 등 블록체인 사업 성장전략 구체화로 멀티플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카카오게임즈의 매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오딘이 지난해 4분기 일 평균 매출이 55% 급감했지만, 올해 1분기 일평균 매출액은 트래픽 호조와 몇 차례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를 바탕으로 안정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종화 이베스트증권 애널리스트는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소폭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인건비, 마케팅비 등 영업비용 안정화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카카오게임즈의 현재 주가가 지배주주 EPS 대비 PER 34.5배로 여전히 국내 주요 상위 게임주들 평균보다 높다”며 “블록체인 사업 관련 경쟁력 우위요소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3대 코인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보라 코인을 기축통화로 활용해 P2E 게임을 공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경쟁력이 있고, NFT 디지털자산 거래소 사업 및 메타버스 사업 관련 베이직 IP 경쟁력은 국내 최상위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베스트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5% 상향조정 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42% 상승한 8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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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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