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5:22 (금)
[특징주] DL이앤씨, 100% 무상증자 발표에 주가 강세
[특징주] DL이앤씨, 100% 무상증자 발표에 주가 강세
  • 이혜현 기자
  • 승인 2022.03.25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DL이앤씨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2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1:1 100%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결정하자 25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DL이앤씨는 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07% 상승한 13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번 무상증자로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1933만4885주와 우선주 211만1951주로 총 발행주식 수는 2147만2623주에서 4291만9459주로 증가한다.

신주 배정일은 4월 1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4월 28일이다.

또 DL이앤씨는 보통주 1주당 2700원(우선주 2750원)의 현금 배당을 하기로 했다. 배당금 총액은 58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지배주주순이익 5770억원의 10% 수준이다.

DL이앤씨는 지난해 초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발표 당시 3년간 지배주주순이익 10% 현금배당, 5% 자사주 매입에 활용하겠다는 내용을 밝힌바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DL이앤씨의 자신감 있는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탄력적인 밸류에이션 갭 축소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19만원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이번에 발표한 DL이앤씨의 100% 무상증자는 과거 보수적이었던 주주가치 정책의 변화로 향후 자사주 매입과 배당확대 등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빅형렬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주택, 플랜트 수주 확대에 따른 매출반등이 기대된다”며 “현재 영업이익의 대부분이 주택 및 건축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고 경쟁업체와 달리 연간 2만호 수준의 분양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낮은 부분이 단점일 수 있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현재 DL이앤씨의 주가 수준이 과도하게 저평가 됐다”고 판단했다.

DL이앤씨의 별도 기준 주택 부문 수주는 6조원~7조원으로 부문별 수주 비중은 디벨로퍼 40%, 도시정비 20%, 일반도급 40%로 구성돼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수익성이 높은 디벨로퍼 사업의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할 때, 주택 부문의 수익성은 추가 개선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