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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현금영수증 원조’ 한국에 조기정착 노하우 요청
불가리아, ‘현금영수증 원조’ 한국에 조기정착 노하우 요청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2.03.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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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지 국세청장,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첫 한·불가리아 국세청장회의
지난해 IOTA 총회서 ‘한국 디지털 세정’ 접한 불가리아 측 요청으로 추진
국세청 “불가리아 전자 세정지원으로 유럽진출 기업 세정여건 개선 기대” 
김대지 국세청장(왼쪽) 이 루멘 스페초프(Rumen Spetsov) 불가리아 국세청장과 24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첫 한-불가리아 국세청장 회의를 했다.
김대지 국세청장(왼쪽) 이 루멘 스페초프(Rumen Spetsov) 불가리아 국세청장과 24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첫 한-불가리아 국세청장 회의를 했다.

최근 현금영수증제도를 도입한 불가리아의 국세청장이 세계최초로 현금영수증 제도를 도입한 한국이 어떻게 제도를 조기에 정착시켰는지 경험을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24일 김대지 국세청장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루멘 스페초프(Rumen Spetsov) 청장과 첫 한·불가리아 국세청장회의를 가졌다. 

지난해 7월 제25차 유럽조세행정협의체(IOTA)총회에서 김대지 청장의 ‘한국 국세청의 디지털 세정 추진현황’ 발표에 깊은 관심을 보인 루멘 스페초프 불가리아 국세청장이 지난해 가을 한국 국세청의 전자세정경험 공유를 요청하면서 양국 청장의 회의가 추진됐다. 

24일 제1회 한·불가리아 국세청장회의에서 김대지 청장은 ‘디지털 전환 세정혁신 사례와 미래상’ 이라는 주제로 한국 국세청의 전자세정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전자세정 발전경로 ▲전자세정 재설계를 통한 과세표준 양성화 ▲ 과세자료수집체계 ▲ ‘미리채움 세금신고서비스’를 소개했다. 

또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세무서 ▲ ‘AI세금비서’ ▲블록체인기술과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한 탈세대응경험 등 디지털 전환 시대 한국의 세정혁신 사례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스페초프 불가리아 청장은 최근 시행하고 있는 현금영수증제도 추진내용을 발표하고, 한국이 세계 최초로 도입한 현금영수증제도의 조기 정착방안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를 요청했다. 

김 청장은 “새로운 제도의 성공은 유인과 제재를 균형 있게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전자세정 발전단계별 실행목표와 전략, 세부추진과제, 미래비전 등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해  불가리아의 국세행정전산화사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국세청은 “IOTA 회원인 불가리아의 전자세정 발전을 지원함으로써, 유럽지역 과세당국 간 세정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우리 현지기업에 유리한 세정여건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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