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31일자로 임명된 노정석 부산지방국세청장의 재산이 총 28억9500만원으로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같은 날 임명된 이현규 인천지방국세청장은 총 24억4400만원, 김태호 대구지방국세청장은 총 8억3500만원인 것으로 각각 확인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고위공직자 123명에 대한 재산현황을 공개했는데, 이날 공개 대상자 중에는 작년 12월 31일 임명된 지방국세청장 3명의 재산정보도 포함됐다.
재산공개는 등록일(임명일)기준 자료를 정리해 매달 공개하는 '수시공개'와 매년 3월 연 1회 정기재산변동(12월31일 기준)을 공개하는 '정기공개' 등 2가지가 있다.
노정석 부산지방국세청장이 신고한 재산은 총 28억9500만원이다. 본인 명의 경기도 고양시 소재 아파트 전세권과 세종시 소재 아파트 전세권을 보유하고 있고 배우자가 서울시 마포구 소재 아파트와 서울시 은평구 소재 상가 2개를 합쳐 총 30억2200만원 규모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여기에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차량, 본인‧배우자‧세 자녀의 예금이 있으며, 채무액은 8억8200만원이다. 노 청장은 독립 생계 유지를 이유로 부모에 대한 재산공개를 거부했다.
이현규 인천지방국세청장은 총 24억440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 서울시 성동구 소재 아파트 전세권과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 서울시 서초구 소재 아파트 1채 등 24억1500만원 규모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이밖에 본인 명의 자동차, 본인‧배우자‧두 자녀의 예금, 배우자 회사채가 있으며 채무액은 5억800만원이 있다. 이 청장은 타인 부양을 이유로 모친에 대한 재산공개를 거부했다.
김태호 대구지방국세청장은 총 8억3500만원의 재산내역을 등록했는데, 본인 명의 세종시 소재 오피스텔 전세권과 본인·배우자 공동명의 서울시 양천구 소재 아파트 1채, 부친 명의 부산시 수영구 소재 단독주택 1채 등 총 10억3000만원 규모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본인 명의 자동차와 2억6100원 규모의 본인‧배우자‧부모‧자녀의 예금, 채무 4억7300만원이 있다고 신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