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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현대重 회장, 창립 50주년 메시지에 정주영 창업정신 소환
권오갑 현대重 회장, 창립 50주년 메시지에 정주영 창업정신 소환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2.03.25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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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50년 혁신과 창의로 최고 가치 만들 것”

재계 순위 8위 현대중공업그룹이 23일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24일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사진)은 임직원들에게 배포한 메시지에서 "앞으로 50년간 혁신적 사고와 창의적 활동으로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가치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권 회장은 새로운 50년을 위해 '새로움'과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50년 전 현대중공업을 설립한 정 명예회장의 창업정신을 소환했다.  

그는 "지난 1972년 당시 만 57세의 연세에도 조선소를 짓겠다고 생각하신 '창조적 예지'가 지금의 현대중공업그룹을 만들었다”면서 "창조적 예지야말로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리더의 생각과 행동이 가장 중요하다"며 "대표이사가 중심이 되고, 임원과 팀장, 부서장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그룹의 미래사업으로 추진 중인 자율운항 시스템과 탈탄소 미래형 선박, 친환경 바이오 연료, 스마트 팩토리를 들고, 기술개발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오는 11월 시작되는 판교 글로벌 R&D센터(GRC) 입주가 그룹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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