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7:10 (목)
인천세관, 위·변조 지폐·수표 사기 차단 위한 감식전문가 초빙 특별교육
인천세관, 위·변조 지폐·수표 사기 차단 위한 감식전문가 초빙 특별교육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2.03.28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행연합회, 국정원, 한국은행, 조폐공사, 시중은행 전문가 및 세관직원 대상
최근 9년간 미회 500만불 이상 고액 위조수표·어음 78건, 약 131조원 적발
국내외 화폐 위·변조 및 고액수표 진위 감별 교육

인천본부세관은 23일부터 25일까지 국가정보원 및 위폐전문가그룹과 세관직원을 대상으로 국내외 화폐 위·변조 및 고액수표 진위 감별 등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본부세관은 최근 9년간 여행자가 반입한 미화 500만불 이상 고액 위조수표 및 어음을 총 78건[액면가 미화 1106억 달러(약 131조원)] 적발했다. 같은 기간 전국세관 500만불 이상 고액수표 적발 건수는 80건(금액 132조원)이다. 

위·변조된 수표·채권은 관세법상 수출입금지품으로 수입한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입국 여행자가 대폭 감소됐음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다양하고 정교하게 위·변조된 지폐 및 수표가 지속적으로 반입되는 추세이다.

특히 위·변조된 고액수표는 주로 부유한 자산가로 행세하며 선량한 국민을 투자사기로 유인하는데 사용되며, 이렇게 위·변조된 고액수표가 사회에 유통될 경우 신용을 바탕으로 하는 금융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게 된다.

이에 세관과 국가정보원은 주요 해외은행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입국 단계에서 위조지폐·수표 반입을 차단해 개인, 기업 및 국가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세관직원 100여명이 참석해 진위 여부를 식별할 수 있는 간편 핸드북을 토대로 주요 국가 및 외국은행의 지폐·고액수표 등을 직접 감별해보는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했다.

인천본부세관은 "외국에서 반입되는 고액수표의 경우 위·변조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위·변조 지폐 및 고액수표·유가증권의 반출입을 차단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위조지폐 감별중인 세관직원
위조지폐 감별중인 세관직원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