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6:13 (금)
CJ제일제당 “대체육 강화…‘친환경 패키징’ 핵심과제로”
CJ제일제당 “대체육 강화…‘친환경 패키징’ 핵심과제로”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2.03.29 1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일 제15기 주주총회…“인수합병으로 신사업기회 발굴”
식품부문, 글로벌 HQ 설립…“만두·김치·가공밥 대형화”
29일 CJ제일제당이 서울 중구 쌍림동 본사에서 개최한 제15기 주주총회에서 최은석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9일 CJ제일제당이 서울 중구 쌍림동 본사에서 개최한 제15기 주주총회에서 최은석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가 “올해 친환경 패키징과 건강과 영양을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에서 인수·합병(M&A)을 포함한 신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할랄 시장 등 새로운 사업영역 확대를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29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쌍림동 본사에서 제15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와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사내·외이사 선임 등 7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식품사업 관련 최은석 대표는 “만두, 치킨, 김, 김치, 가공밥을 대형화하고 대체육과 할랄, 웰니스를 강화하겠다”며 “인수합병(M&A)으로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 법인을 설립하고 호주, 태국 등 영토를 확장할 것”이라며 “글로벌 헤드쿼터(HQ)를 만들고 사업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조직 체계를 만들겠다”고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일어난 곡물 파동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해, 최 대표는 “우크라이나에서 구매하는 곡물을 전쟁 이후 다른 지역에서 구매를 완료했다”면서 “곡물 구매와 관련된 전문가 조직이 선물, 옵션 등으로 리스크에 대비하고 북미, 남미, 유럽 등에서 안정적으로 곡물을 수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업 부문에선 '화이트 바이오'의 PHA(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생산 조기 안정화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시장진입 및 사업 대형화를 추진한다.

아미노산 사업 수익구조를 고도화하고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진출한다. 

또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신약 개발 역량도 확보한다.

사료·축산(Feed&Care)사업에선 안정적 수익 구조를 확대하고 동물 헬스케어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한다. 친환경, 안전, 건강 등 산업 트렌드에 기반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신기술 파이프라인 확대,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등으로 신사업 기회도 확보한다. 

최 대표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온라인 경로의 성장 전략 실행에 집중하고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새 세대가 CJ제일제당의 제품과 서비스 가치에 더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대 성장엔진인 ▲컬쳐 ▲플랫폼 ▲웰니스 ▲지속가능성 강화에 전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을 이루어 낼 것"이라 강조했다.

주주가치를 높일 계획도 전했다. 

최 대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개 사업연도에 대한 배당정책을 수립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0% 이상을 주주들에 환원하고 올해 1분기부터 분기배당을 시행하는 등 주주친화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이날 손경식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김종창 카이스트 교수와 김태윤 한양대 교수, 이시욱 한국 국제통상학회 회장을 사외이사로 각각 재선임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