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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고위공직자 재산공개…고승범 58억원·정은보 65억원
금융당국 고위공직자 재산공개…고승범 58억원·정은보 65억원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03.3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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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공기관장 ‘재산 1위’는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재산 70억원 신고

금융당국과 금융 공기업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이 1년 새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개한 ‘2021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58억402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전년도 재산 신고 금액보다 8억1490만원 늘어난 액수다. 압구정동 아파트(182.95㎡) 공시가격이 28억9500만원에서 34억600만원으로 급등했다. 예금은 18억6706만원에서 21억6623만원으로 불었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65억5749만원을 신고했다. 취임 이후 약 4개월 동안 8749만원 늘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 원장은 지난해 취임 당시 64억7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은 1억507만원이 증가한 15억2천504만원을 신고했다.

김정각 금융정보분석원장은 전년보다 1억3681만원 증가한 31억468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금융 공공기관 수장 중에는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전년보다 10억2254만원 증가한 70억218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금융 공공기관장 통틀어 가장 많은 금액이다.

방 행장 본인 급여와 배우자 소득, 신탁펀드 평가액 증가 등으로 예금이 39억996만원에서 44억8922만원으로 5억7927만원 증가했다. 용산구 소재 본인 및 배우자 공동소유 아파트 값은 2억4290만원 올랐다.

진승호 한국투자공사 사장은 3억8725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 주택은 없고, 아파트 임차권 5000만원을 신고했다.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53억766만원을 신고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40억239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윤 행장은 24억원이 넘는 예금 잔액을 보유한 동시에 알리바바그룹홀딩, 중국평안보험, 텐센트, 조비 에비에이션, 테슬라 등 다양한 해외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34억6575만원,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20억2854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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