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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급 M&A 매물 롯데카드, 누구 품안에…‘우리금융·KT’ 눈독
대어급 M&A 매물 롯데카드, 누구 품안에…‘우리금융·KT’ 눈독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04.0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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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카드업계 5위 롯데카드가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와 금융업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 지분 59.83%를 보유한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잠재 매수자들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업계에서는 유력 매각 후보로 우리금융지주와 KT가 거론되고 있다.

자회사로 케이뱅크와 비씨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KT는 금융사업 부문을 확장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KT가 카드업계 5위인 롯데카드를 인수할 경우 자회사인 비씨카드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해 카드업계의 지각변동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기준 KT는 비씨카드 지분 69.54%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금융도 비은행 사업 부문 강화를 도모하고 있는 만큼 대어급 M&A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우리금융이 롯데카드를 인수해 계열사인 우리카드와 합병할 경우 카드 시장 내 점유율은 현재 6위에서 2위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우리금융이 롯데카드를 인수해 계열사인 우리카드와 합병할 경우 카드 시장 내 점유율은 현재 6위에서 2위로 뛰어오른다.

우리금융은 이번 롯데카드 인수에서 실패할 경우, 우리카드가 업계 꼴찌로 전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도 무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MBK파트너스는 롯데카드의 전체 기업가치(지분 100% 기준)로 3조원 이상 평가받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협상 결과에 따라 공개매각으로 전환해 가격을 끌어올릴 수 여지도 있다.

2019년 MBK파트너스는 롯데카드 기업가치를 1조8000억원으로 평가해 회사를 인수했다.

롯데카드의 순이익은 MBK파트너스에게 인수될 당시 517억원에서 지난해 2414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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