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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공시 국제기준 나왔다…ISSB, 공개초안 발표
ESG공시 국제기준 나왔다…ISSB, 공개초안 발표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2.04.0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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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B,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후 올해 말 최종안 확정
한국회계기준원 “5월 ISSB 공개초안 검토내용 발표”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3월 31일 지속가능성 공시를 위한 최초의 기준서인 〈IFRS S1 일반 공시원칙〉과 〈IFRS S2 기후 관련 공시〉를 공개초안 형태로 발표했다. 

ISSB는” 정족수가 성립되기 전이지만 ISSB 위원장 및 부위원장의 의결로 공개초안을 발표했다”면서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의 정규절차감독위원회(DPOC)의 감독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개초안은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의 권고안을 기반으로 SASB(지속가능성회계기준위원회) 기준의 산업별 공시 요구사항을 통합해 작성됐다. 

공개초안은 ▲IFRS S1 일반 공시원칙과 ▲IFRS S2 기후관련 공시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IFRS S1 일반 공시원칙’은 기업이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유용한 지속가능성 관련 위험 및 기회에 대한 정보를 공시하도록 전반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ISSB 기준이 완전히 제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준이 다루지 않는 지속가능성 관련 위험과 기회를 식별 및 공시하기 위한 지침을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일반 공시원칙에는 SASB 기준의 공시 주제 및 CDSB 체계 및 적용지침이 활용됐다. 

‘IFRS S2 기후 관련 공시’에서는 기업이 기후 관련 재무정보를 식별, 측정, 공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ISSB는 이밖에 공개초안의 전반적인 개요를 담은 스냅숏(Snapshot) 문서와 공개초안을 기존 시안 및 TCFD 권고안과 비교한 문서도 함께 발표했다. 

ISSB는 “투자자 중심의 지속가능성 공시의 포괄적인 국제 기준선이 되며, 광범위한 이해관계자들의 정보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각 국가별 요구사항과 양립할 수 있는 기준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ISSB는 공개초안에 대해 오는 7월 29일까지 120일간 세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 공개초안의 의견에 대해 ISSB에서 재심의 후 올해 말 최종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을 공표할 예정이다. 

이달 28일 공개초안 관련 웨비나를 진행하고, IFRS 지속가능성 공시 택소노미’에 대한 제안서도 곧 발표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ISSB의 기준제정 관련 사안들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한 안건협의서(agenda consultation)를 발표한다. 

한국회계기준원은 공개초안에 대한 분석 및 검토 후 외부 이해관계자들과 논의를 거쳐 ISSB에 국내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달 중 공개초안 주요내용 요약 및 스냅숏 번역본을 공개하고, 공개초안 본문 번역본 및 검토내용을 5월 중 공개한다. 

5월과 6월 자문그룹 및 정부 관계부처와 국내 의견을 논의하며 7~8월 중 포럼 및 세미나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ISSB는 기준에 SASB 기준을 통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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