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리따스 수녀원 사랑의 식당’에 위문품 전달
서울본부세관이 3월 31일 무료 급식소인 ‘까리따스 수녀원 사랑의 식당’에 직원들이 모은 보온병 200개와 위문품을 전달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세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보온병을 모아 마련했다”면서 “무료 급식소를 이용하는 이웃들에게 겨울에는 따뜻한 차를, 여름에는 시원한 물을 제공하는데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문품은 논현동 서울본부세관 근처의 영동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쌀로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서울본부세관은 지난 1월 영동전통시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가는날’로 정했다.
성태곤 서울본부세관장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하게 쓰일 수 있다”면서 “주변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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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기자
euri.lee@i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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