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ESG공시라고 불리는 지속가능성 공시의 국제기준 공개초안이 지난 3월 말 발표됨에 따라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을 위해 전문가들이 모여 정책을 제언하는 장이 열린다. 

한국회계기준원과 한국회계학회는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준비위원회에서 마련한 정책제언에 대한 국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오는 20일 오후 3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한국회계기준원은 국제회계기준위원회(IFRS) 재단의 국제 표준 지속가능성 기준 제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가칭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KSSB 준비위원회는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을 위한 다양한 방안과 제정기구의 설립 필요성 및 설립 방안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하고 이에 대한 정책 제언을 준비했다. 

전규안 KSSB 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이 정책제언을 발표하고 서정우 KSSB준비위원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각 이해관계자들의 토론회가 이어진다. 

토론에는 고석헌 신한금융지주 상무, 이인형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원일 한국거래소 ESG 지원부 부장,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 천성현 포스코 기업시민실장, 김광일 금융위원회 공정시장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포럼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한국회계기준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http://kaiwebinar.or.kr/) 등록 후 웹 세미나로 참여 가능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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