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7:34 (금)
카카오, 글로벌 행보 본격화…3년내 해외매출 비중 10%에서 30%로 확대
카카오, 글로벌 행보 본격화…3년내 해외매출 비중 10%에서 30%로 확대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2.04.06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욘드 코리아' 전략…플랫폼-콘텐츠-IP 기반 해외 시장 공략
카카오엔터, 웹툰 웹소설 글로벌 거래액 2024년 3배 성장
남궁훈 대표 “이용자 서비스 등 카카오자산  유기적 연결” 강조 
남궁훈 카카오 대표.
남궁훈 카카오 대표=카카오

카카오가 글로벌 행보를 본격화 한다. 

3년 내 해외매출 비중을 현재 10%에서 30%로 확대한다.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orporate Alignment Center, CAC)의 김성수, 홍은택 공동 센터장과 카카오 남궁훈 신임 대표는 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사업 전개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카카오 공동체는 플랫폼, 콘텐츠,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거점 지역을 확보하고 공동체 간 시너지를 통해 점유율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픽코마의 성공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토대로 우선 일본 시장에서 게임, 메타버스, NFT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카카오픽코마는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프랑스 픽코마는 일본 유명 출판사와 프랑스 출판사가 제공하는 일본식 만화와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한국, 일본, 중국의 웹툰을 동시 서비스하면서 유럽 시장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간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과 웹소설 플랫폼 사업에서 2024년까지 글로벌 거래액을 현재 대비 3배까지 성장시킬 계획이다. 

미국과 아세안, 중화권, 인도 시장 등 세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북미 지역은 타파스와 래디쉬, 우시아월드의 삼각편대를 중심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2024년까지 북미 거래액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아세안 시장에도 카카오웹툰 플랫폼 및 1만여개에 이르는 오리지널 IP 역량을 집중해 영향력을 확대한다. 

참신한 UX 및 UI와 다채로운 장르의 IP를 통해 태국과 대만에서 1위 수성에 나선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카카오페이지를 카카오웹툰으로 리브랜딩 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과 미디어 사업도 세계 시장 진출에 드라이브를 건다. 

음악 사업은 전 세계 팬덤을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 IP를 발굴하고 육성한다. 

특히 북미 지역을 비롯한 K팝 핵심 국가에서 현지 노하우와 전문 역량을 갖춘 인프라를 구축해 아티스트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미디어 사업은 제작 역량을 갖춘 탑크리에이터와 함께 드라마, 영화, 예능 등 글로벌을 겨냥한 프리미엄 콘텐츠 IP를 선보이며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한다는 그림이다.  

카카오공동체는 ‘비욘드 코리아’ 추진을 위해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시너지 TF’를 조직한다. 

공동체 간 콘텐츠, 인프라, 네트워크 등 상호 협력 접점을 발굴하고, 글로벌·미래· 핵심사업 분야 인수합병(M&A), 지분 투자,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체계도 지원할 방침이다. 

남궁훈 대표는 "카카오는 다양한 서비스, 인프라,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관통하는 실과 바늘의 역할은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며 "임기 동안 이 부분에 초점을 두고 카카오의 자산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