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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 추경호 의원 지명…8개 부처 장관후보자 발표
경제부총리 추경호 의원 지명…8개 부처 장관후보자 발표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04.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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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교수·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윤 당선인, “‘해당분야 잘 이끌지’가 기준…할당·지역안배 없다” 강조
(윗줄 왼쪽부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추경호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원희룡 전 제주지사,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이종섭 전 합참 차장.
(아랫줄 왼쪽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연구소장,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박보균 전 중앙일보 부사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김현숙 전 의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을 지명하는 등 8개 부처 내각 인선안을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추 의원을 비롯해 △국방부 장관에 이종섭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 △보건복지부 장관에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김현숙 전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 △국토교통부 장관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을 각각 후보자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지난 3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발표한 이후 일주일 만에 8개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하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해당 분야를 가장 잘 맡아 이끌어주실 분이신지를 기준으로 두고 선정해 검증했다”고 강조하고 “할당이나 안배는 없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후보자 발탁 배경에 대해 “추 의원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고 국정 현안에 대한 기획조정 능력을 높이 평가받아온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도 기획재정위 간사,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당의 전략 기획과 원내 협상을 주도했다”며 “공직에서의 전문성, 의정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닦고 의회와 소통도 원만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창양 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기술혁신·경제 전문가로 첨단산업에 대한 안목과 식견이 풍부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면서 “우리 경제 저성장 극복을 위한 산업 구조 고도화의 밑그림을 그려낼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윤 당선인은 또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공정과 상식이 회복돼야 할 민생 핵심 분야인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은 분”이라며 “수요가 있는 곳에 충분히 주택을 공급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고 균형 발전의 핵심인 지역의 공정한 접근성과 광역 교통 체계를 설계해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특히 인선 기준에 대해 “다른 것 없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해당 분야를 가장 잘 맡아 이끌어줄 분인가에 기준을 두고 선정해 검증했다”면서 “저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부터 할당이나 안배를 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이어 “어차피 지명해야 할 공직이 많고 대한민국 인재가 어느 한쪽에 쏠려 있지 않기 때문에 결국 지역, 세대, 남녀라든가 균형이 잡힐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이 철저한 검증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서는 “고위 공직의 인선과 검증 기준은 결국 국민들의 눈높이와 국민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라며 “더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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