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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개선명령 이행 못한 MG손해보험…‘부실금융기관’ 지정되나
경영개선명령 이행 못한 MG손해보험…‘부실금융기관’ 지정되나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04.1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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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자산·부채 실사 결과 금융위에 전달

금융당국의 경영개선명령을 이행하지 못한 MG손해보험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될 위기에 놓였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달 1일까지 MG손해보험에 대한 자산·부채 실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금융위에 최근 전달했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에서 MG손해보험에 대한 자산·부채 실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후속 조처를 논의한다.

앞서 금융위는 올해 1월 말 MG손해보험에 경영개선명령을 내리면서, 2월 말까지 유상증자, 후순위채 발행 등 자본확충을 결의하고, 3월 25일까지 자본확충계획을 완료하라고 통보했지만 MG손해보험은 이를 이행하지 못했다. 

MG손해보험은 지난달 말까지 유상증자로 360억원을 마련하고, 6월까지 900억원을 더 채우겠다는 경영개선계획을 다시 제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MG손해보험의 대주주인 JC파트너스는 지난 3월 25일 1500억원 규모의 증자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으나 아직까지 투자자를 확보한 상황이다.

유상증자 계획이 사실상 무산된 만큼 금융당국으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MG손해보험의 지난해 말 기준 지급여력(RBC) 비율은 88.28%로 보험업법 기준(100%)에 미달했다.

MG손해보험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면 금융당국이 매각 절차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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