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거래가 정지된지 4개월만에 재개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7일 한국거래소가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심의결과 오스템의 상장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 매매거래가 28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월 오스템임플란트의 재무팀장 이모씨가 자기자본의 108%에 해당하는 2215억원 규모의 횡령·배임 혐의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돼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됐다. 횡령인 이 모씨는 구속됐으며 681억 상당의 금괴는 회사로 회수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월 거래소에 개선계획서를 제출했고, 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적격성을 인정해 주권 매매거래 정지를 해제했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341억3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6.5% 증가했고, 전기보다는 1.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11억6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에 견줘 2배 가량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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