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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코로나관련 집콕으로 ‘집 꾸미기’ 물품 수입액 역대 최대"
관세청, "코로나관련 집콕으로 ‘집 꾸미기’ 물품 수입액 역대 최대"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2.04.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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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수입액 35억 달러, 전년비 16% 증가…비중, 중국 75%, 베트남 10%

2021년 집 꾸미기(홈퍼니싱) 관련물품 수입이 전년대비 15.6% 증가한 35억 달러로 역대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홈퍼니싱은 홈(home)과 퍼니싱(furnishing) 합성어로 가구나 소품으로 집안을 꾸미는 것을 말한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거주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가 2020년 국내 최초 발생 후 해를 넘겨 장기화된 가운데 2021년 가구, 소품 등 집 꾸미기 관련한 물품의 수입이 코로나 이전(’19년)보다 모두 증가했다.

연간 수입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 1분기 수입액은 처음으로 8억 달러를 상회했고, 올해 1분기는 수입액의 소폭 감소(전년동기대비 △0.5%)에도 여전히 8억 달러(1분기 역대 2번째)를 넘기며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실제 매년 소폭의 증가세를 이어가던 집 꾸미기 관련 물품의 수입이 코로나를 기점으로 급증하며 2021년 역대 최대 수입액을 기록했다.

의자가 작년 수입의 46.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조명(21.7%), 침구(18.7%), 침대(5.2%) 순이다.

모든 품목에서 중국, 베트남산의 수입이 압도적이나, 코로나 이후 이탈리아, 덴마크, 독일 등 유럽산 수입이 증가세다. 지난해의 경우 중국 74.9%, 베트남 9.5% 등 두 나라의 수입비중이 전체의 약 84%를 차지한다.

중국, 베트남을 제외하면 의자는 이탈리아와 독일, 조명은 독일과 미국, 침구는 덴마크와 이탈리아산 비중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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