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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시장경제 기반…도약·빠른 경제성장 통해 양극화 제거”
윤석열 대통령 “시장경제 기반…도약·빠른 경제성장 통해 양극화 제거”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05.10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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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자유·인권·공정·연대’ 강조
“북한 비핵화 전환한다면 北경제·주민 삶의 질 개선 담대한 계획 준비”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취임식을 갖고 5년 임기의 제20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취임식에는 국내외 귀빈과 국회와 정부 관계자, 각계 대표, 초청받은 일반국민 등 4만1000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자유’라는 강조하고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오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취임사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역사적 자리에 함께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자유·인권·공정·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과학과 기술의 혁신을 통한 빠른 성장으로 양극화와 갈등의 근원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팬데믹 위기, 공급망 재편, 기후 변화, 식량·에너지 위기, 초저성장과 대규모 실업, 양극화와 사회적 갈등 등 각종 현안을 거론하면서 “이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정치는 이른바 민주주의의 위기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가장 큰 원인으로 ‘반(反)지성주의’를 꼽았다.

윤 대통령은 특히 “국가 내부의 지나친 집단적 갈등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고, 각자가 보고 듣고 싶은 사실만을 선택하거나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것은 바로 자유”라면서 “자유의 가치를 제대로 정확하게 인식하고 재발견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분야에서는 성장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빠른 성장 과정에서 많은 국민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고, 사회 이동성을 제고해 양극화와 갈등의 근원을 제거할 수 있다”면서 “도약과 빠른 성장은 오로지 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에 의해서만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북 정책과 관련해서는 “핵개발에 대해 평화적 해결을 위해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다”면서 “북한이 핵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국제사회와 협력 북한 경제와 주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국내 상황과 관련해 “역사를 돌이켜 보면 우리 국민은 그럴 때마다 힘을 합쳐 지혜롭게, 또 용기있게 극복해왔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지나친 양극화와 사회 갈등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할 뿐 아니라 사회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빠른 성장 과정에서 국민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게 양극화와 갈등의 근원을 제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많은 나라들과 협력·연대해 과학과 기술의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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