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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첫 국세청장에 김창기 전 부산청장 내정
윤석열 정부 첫 국세청장에 김창기 전 부산청장 내정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05.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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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퇴임 고위직 첫 국세청장 기록…하향전보 딛고 ‘금의환향’
중부청장·부산청장 1급 지방청장 2차례 역임한 국세행정 전문가
임광현 국세청차장·임성빈 서울청장 등 고위간부 거취문제 거론될 듯

윤석열 정부 첫 국세청장에 김창기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정치권과 세정가 등에 따르면 제25대 국세청장 후보에는 3명의 후보가 올랐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최종 검증을 벌인 결과 지난해 연말 명예퇴직으로 퇴임한 김창기 전 부산청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을 떠난 고위공직자가 퇴임 후 국세청장에 임명된 사례는 국세청 개청 이래 처음이다.

김창기 전 부산청장은 1967년 경북 봉화 출신으로 청구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고, 행시 37회로 공직해 입문했다.

1995년 제주세무서에서 총무과장으로 공직생활을 시작과 함께 국세청과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해 12월 31일 부산지방국세청장으로 명예퇴직 했다.

국세청 재직 중 안동세무서장, 중부청 징세송무국장·성실납세지원국장, 서울청 조사2국장, 국세청 감사관·개인납세국장, 중부지방국세청장으로 근무했으며 중부청장 6개월 재직 후 부산청장으로 발령됐고, 이를 담담하게 받아들여 하향전보 동정론이 일기도 했다.

이로써 그는 중부국세청장과 부산국세청장 등 국세청 내 1급 지방국세청의 청장을 2차례 역임하는 기록을 남겼고 지난해 연말 명예퇴임으로 국세청을 떠났다.

국세청 본청 감사관으로 근무하던 2019년 국세청 우수공무원 포상에서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한편 김창기 국세청장이 임명되면 임광현 국세청 차장, 임성빈 서울국세청장, 김재철 중부국세청장 등 국세청 고위간부와 행시37회인 강민수 대전지방국세청장, 행시 38회인 노정석 부산국세청장 등 주요간부의 거취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세청장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자질과 도덕성 등 검증을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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