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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물납 급증...작년 5320억원 전년比 4456억 증가
상속세 물납 급증...작년 5320억원 전년比 4456억 증가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2.05.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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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주식 4103억 77%, 부동산 1218억 23%…총 상속세수의 7.7%
물납 중 주식 비율, 2018년 72%→2019년 74%→2020년 56%→2021년 77%

작년 상속세 물납이 5320억원으로 전년(864억원)대비 무려 4456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속세 총세수의 7.7%에 해당하며, 특히 경남에서 3건에 3801억원의 물납이 있었다. 

또한 주식이 4103억원으로 물납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전년에는 56%였다. 

국세청 관계자는 지난 20일 전화통화에서 전년대비 2021년 상속세 물납액이 크게 증가한 원인을 묻는 질문에, "관련 세법이 바뀐건 없다"며, "납세자가 상속세 물납을 신청해 국세청 승인받아 정상적으로 납부한 결과란 얘기밖에 딱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국세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상속세 물납이 5320억1800만원으로 상속세 전체 세수 6조9447억4200만원의 7.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납 재산 종류별로는, 주식이 4102억6200만원으로 물납 전체의 77.1%를, 부동산이 1217억5600만원으로 22.9%를 차지했다.

최근 5개년 물납 중 주식 비율은 2017년 78%, 2018년 72%, 2019년 74%, 2020년 56%, 2021년 77% 등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5년간 상속세 총세수 대비 물납 비율을 살펴보면, 2017년은 총세수2조3418억7500만원에 물납 770억7000만원·물납비율 3.3%다.

2018년은 총세수 2조8315억900만원·물납 644억1000만원·물납비율 2.3%고, 2019년은 총세수 3조1542억1600만원·물납 1425억1000만원·물납비율 4.5%다.

또 2020년은 총세수 3조9042억3400만원·물납 863억7800만원·물납비율 2.2%고, 2021년은 총세수 6조9447억4200만원·물납 5320억1800만원·물납비율 7.7%다.

2021년 지역별 물납 건수 및 금액을 살펴보면, 서울이 28건에 745억7700만원으로 물납 건수가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경기가 20건·390억8400만원, 충남 4건·23억8000만원, 광주 3건·32억300만원, 경남 3건·3800억5000만원, 인천 2건·4억7200만원, 강원 2건·16억8600만원 순이다.

건당 물납액은 경남이 3800억50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서울 745억7700만원, 경기 390억8400만원, 광주 32억300만원, 충남 23억8000만원, 강원 16억8600만원, 인천 4억7200만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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