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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글로비스, 세계 최대 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발
현대중공업그룹·글로비스, 세계 최대 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발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06.0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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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의 계열사인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현대글로비스·지마린서비스·미국선급협회(ABS)·마샬아일랜드기국과 7만4천입방미터(㎥)급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에 대한 공동 개발 프로젝트(JDP)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참여기업들은 올해 하반기까지 세계 최대 규모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을 개발하고 국제해사기구가 요구하는 설계의 안정성과 적합성 검증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이산화탄소 운반선의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화물저장시스템(CCS)과 화물운영시스템(CHS) 고도화 및 적재량 극대화·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이 탑재된 선박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와 지마린서비스는 액화 이산화탄소의 해상운송과 선박 운영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ABS와 마샬아일랜드기국도 모든 개발 과정에 참여해 선박의 품질과 성능 검증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 및 기본설계 인증을 추진한다.

탄소포집·저장 분야 연구기관인 글로벌CCS연구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 정책이 가속화되며 오는 2050년 전 세계 탄소포집량이 76억톤(t)에 육박하고 이산화탄소운반선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이미 해상 이산화탄소 주입 플랫폼을 개발해 노르웨이선급(DNV) 기본인증을 획득 및 2만·4만 입방미터급 액화 이산화탄소운반선를 개발해 각각 ABS와 DNV 기본인증을 받았다.

현대중공업 주원호 기술본부장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대형 이산화탄소운반선 개발에 나섰다"며 "해상 모빌리티 분야 친환경 기술 패러다임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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