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반도체 수출 전년대비 14%증가한 117억불, 1~5월 누계 수출액 2926억 달러…역대 최고
2022년 5월 수출은 615억1000만 달러로 작년 5월에 견줘 21.3% 늘었고, 수입은 632억2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은 역대 5월 수출 실적 1위에 해당한다.
무역수지는 17억1000만 달러 적자다. 지난 4월 24억6000만 달러 적자에 이어 2개월 연속 적자다.
관세청은 15일 발표한 월간 수출입현황(확정치)자료에서 "지난 5월 무역수지 주요 흑자국은 동남아(70억2000만 달러)와 베트남(27억7000만 달러), 미국(24억 달러), 싱가포르(7억8000만 달러) 등"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이 무역수지 적자를 본 나라는 중동(73억4000만 달러)과 호주(18억9000만 달러), 일본(14억3000만 달러), 중국(11억 달러) 등이다.
주요 수출대상국 중에 전년동월대비 중국(1.2%), 미국(29.2%), 유럽연합(23.4%), 베트남(18.6%), 일본(19.9%)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홍콩(∆14.7%)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14.2%)와 석유제품(105.7%), 승용차(17.7%), 선박(47.0%), 가전제품(42.9%) 등이 늘어난 반면 무선통신기기(∆22.2%)와 액정디바이스(∆17.8%) 등은 줄었다.
또한 주요 수입 품목 중 원유(65.0%)와 기계류(3.9%), 가전제품(23.5%) 등이 증가한 반면, 승용차(∆12.5%)와 컴퓨터(∆13.9%) 등은 감소했다.
나라별로는 중국(33.4%)과 중동(85.3%), 미국(12.1%), 유럽연합(8.8%), 일본(7.3%), 호주(85.4%), 베트남(17.9%) 등 주요 국가에서의 수입이 증가했다.
한편 5월 수출은 역대 월 수출 실적 1위에 해당한다. 15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고, 19개월 연속 증가(1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특히 1~5월 누계 수출액 2926억 달러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수출 중량은 전월 감소(전년 동월대비 ∆5.4%)에서 증가(8.0%)로 전환됐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이 전월 감소(∆5.4%)에서 증가(1.2%)로 전환됐고, 미국은 21개월 연속 증가다.
반도체 수출은 13개월 연속 100억 달러 수출을 돌파했고, 23개월 연속 증가(14개월 연속 두 자릿 수 증가)했다. 석유제품은 15개월 연속 큰 폭으로 증가했다.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