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4:09 (금)
서울세관, 중국산 주방용 오물분쇄기 국산 둔갑시켜 시중 유통한 3개 업체 적발
서울세관, 중국산 주방용 오물분쇄기 국산 둔갑시켜 시중 유통한 3개 업체 적발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2.06.16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만여개 물품(158억원 상당) 원산지 속이고 전기용품안전인증 허위 신고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성태곤)은 중국산 원산지를 한국산으로 속이거나, 전기용품안전인증(이하 KC인증)을 허위 신고해 국내 유통한 3개 업체(범칙대상물품 14만여개, 약 158억원 상당)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서울세관이 지난 4월 5일부터 5월 24일까지 ‘주방용 오물분쇄기’에 대해 일제 단속을 실시한 결과다.

이번 단속은 최근 2~3년 사이에 수질오염 문제로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주방용 오물분쇄기’ 관련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기획됐다.

해외로부터 수입하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대외무역법'등 관련 법령에 따라 원산지를 표시해야 하며, 수질오염 및 전기용품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환경부 인증과 KC인증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번 적발물품은 겉포장에는 중국산으로 적정하게 표시했으나 속 포장에는 ‘국산’으로 허위표시하거나, 물품에는 원산지를 표시했으나 포장에는 전혀 표시하지 않거나, 중국산 물품을 판매하면서 온라인상에는 ‘국산’으로 표시하는 방법으로 원산지표시 의무를 위반했다.

또한, ‘주방용 오물분쇄기’를 제조·수입하려면 반드시 신고해야 하는 KC인증 관련 안전확인을 받으면서, 중국산 물품의 제조국을 ‘한국’으로 허위신고한 업체도 적발됐다.

서울본부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 및 환경, 공정거래 문제와 관련해 국민들이 피해를 입게 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무엇보다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