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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 제빵공장 건립…“할랄시장 본격 공략”
SPC 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 제빵공장 건립…“할랄시장 본격 공략”
  • 문제훈 기자
  • 승인 2022.06.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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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까지 400억 투자 할랄 제빵공장 건립…동남아 전역·중동까지 제품 공급 계획
-말레이시아 ‘버자야社’와 합작법인 세워…올해 말 파리바게뜨 오픈 예정
-허진수 사장, “동남아와 중동시장 확대의 전초기지, 2,500조 할랄푸드 시장 공략할 것”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버자야 타임스퀘어호텔에서 열린 ‘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체결식’에서 (왼쪽부터) 빈센트 탄(Tan Sri Dato' Seri Vicent Tan) 버자야 그룹 회장과 시드니 키스(Dato’ Sydney Quays) 버자야 푸드 그룹 CEO, 허진수 SPC그룹 사장, 하나 리(Hana Lee) 파리바게뜨 동남아지역 총괄 CEO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말레이시아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제빵공장을 세우는 등 말레이시아 진출 및 할랄시장 공략에 나선다.

SPC그룹은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할랄인증 제빵공장 건립을 착수하고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인 ‘버자야 푸드 그룹(BERJAYA FOOD)’과 합작으로 버자야 파리바게뜨(BERJAYA PARIS BAGUETTE Sdn. Bhd.)’를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SPC 조호르바루 제빵공장 규모는 대지면적 1만 6,500㎡(5000평), 연면적 1만 2,900㎡(약 3909평)에 달하며 약 400억 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공장은 오는 2023년 6월 준공 예정으로 빵과 케이크·소스류 등 100여 품목을 생산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는 파리바게뜨의 8번째 해외 진출국으로 국교가 이슬람교로 대표적인 할랄 시장이다.

SPC 그룹은 말레이시아를 싱가포르·인도네시아·베트남·캄보디아 등 SPC그룹이 이미 진출한 국가들을 비롯해 향후 진출 예정인 중동 국가 등 세계 할랄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생산 거점으로 성장 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파리바게뜨 동남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유한회사(Paris Baguette Singapore LTD)’는 말레이시아의 ‘버자야 그룹’ 계열사인 ‘버자야 푸드(BERJAYA FOOD Bhd.)’와 합작법인 ‘버자야 파리바게뜨(BERJAYA PARIS BAGUETTE Sdn. Bhd.)’를 설립해 올해 말 쿠알라룸프르에 파리바게뜨를 오픈할 예정이다.

‘버자야 그룹’은 부동산, 유통·식품, 호텔·리조트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유력 기업으로 현지에서 스타벅스·세븐일레븐·케니로저스 등 다양한 식품유통 브랜드들을 운영하고 있다.

버자야 푸드 그룹의 CEO 시드니 키스(Dato’ Sydney Quays)는 “글로벌 브랜드인 파리바게뜨를 말레이시아에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말레이시아 시장에 노하우를 가진 버자야 푸드와 파리바게뜨의 우수한 제품과 브랜드 파워가 만나 말레이시아 고객들에게 최고의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허진수 SPC그룹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 사장은 “말레이시아에 글로벌 할랄 공장을 건립해 2500조원(2조 달러)에 달하는 세계 할랄푸드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SPC조호르바루 공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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