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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현재 세무대출신 고위공무원 승진후보자 4명… 66·67년생 각 2명
6월현재 세무대출신 고위공무원 승진후보자 4명… 66·67년생 각 2명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2.06.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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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명퇴예정 4자리 중 김오영·한재현국장 복귀로 남은 2자리 놓고 경쟁 치열
경북 2명, 김길용(김천), 박수복(청도)… 장신기(순천), 박광종(광산) 등 전남 2명
본청 전입후 부이사관 승진 소요기간, 김길용 2년 6개월로 최장…장신기·박수복·박광종 순
본청 과장보직 근무기간, 장신기 35개월째 근무중… 김길용 34개월, 박수복·박광종 24개월

국세청 차장 및 서울·중부·광주국세청장이 6월말로 명예퇴직을 신청한 가운데, 이들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임용구분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더욱이 이들을 대체할 승진 4자리 중 미국에서 돌아오는 김오영 국장과 청와대에서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해 복귀한 한재현 국장자리를 제외하면 순수 고위공무원 승진 몫은 2자리 뿐이다.

본지는 현재 국세청 부이사관 중에서 나머지 2자리를 차지할 세무대출신 후보자를 분석해 봤다.

승진후보자는 장신기 대변인과, 박광종 서울청 감사관, 중부청 박수복 납보관과 김길용 감사관 등 총 4명이다.

연령별·기수별로 살펴보면, 4명 모두 5기인데 김길용 감사관과 박수복 납보관이 66년생, 장신기 대변인·박광종 감사관이 67년생이다. 

출신지로는 경북이 2명, 전남이 2명이다. 경북의 경우 김길용 감사관이 김천, 박수복 납보관이 청도 출신이다. 전남은 장신기 순천, 박광종 광산 출신이다.

부이사관 승진은 박수복 납보관과 박광종 감사관이 2021년 2월에, 장신기 대변인과 김길용 감사관이 2021년 10월에 승진했다. 

사무관에서 복수직서기관으로 승진 후 부이사관 승진 소요기간은 박수복 납보관이 8년 2개월로 5명 중 가장 오래 걸렸다. 그 다음으로 장신기 대변인 7년 11개월, 김길용 감사관 7년 4개월, 박광종 감사관 5년 8개월이 소요됐다.

과장급으로 본청 전입후 부이사관 승진 소요기간을 살펴보니, 김길용 감사관이 2년 6개월만에 승진해 가장 오래 걸렸다. 장신기 대변인은 2년 3개월, 박수복 납보관 2년 2개월, 박광종 감사관 1년 7개월 걸렸다.

또한 본청 과장보직 근무기간은 장신기 대변인이 6월 현재도 본청에서 2년 11개월째 직무를 수행하며 가장 많이 근무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김길용 감사관이 현 보직 발령전 2년 10개월을 근무했고, 박수복 납보관은 대구청 조사1국장 발령전 2년을, 박광종 감사관도 현 보직 발령전 2년을 근무했다.

본청 전입 후 박광종 감사관은 부가세과장·징세과장, 박수복 납보관은 정보개발2과장·심사2담당관, 장신기 대변인은 국세통계담당관·대변인, 그리고 김길용 감사관은 상속·증여세과장과 부동산납세과장을 역임했다.   

한편 본지 파악 결과, 6월 현재 국세청 부이사관 중 세무대출신은 본청 근무기간이 평균 2년 7개월이고, 사무관에서 복수직서기관 승진후 부이사관 승진까지가 평균 6년 6개월이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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