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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행시 출신 한 템포 쉬어가면 비고시 2명 승진 가능"
"국세청 행시 출신 한 템포 쉬어가면 비고시 2명 승진 가능"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2.06.29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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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출신 직급별 차지비율, 고위공무원 78%·부이사관 59%·서기관 21%
세무대 출신은 고위공 16%·부이사관 32%·서기관 52% 비중
사무관 이상 중 임용구분별 구성, 행시 12%·세무대 54%·공채 31%

조만간 실시될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인사에서 총 4곳 중 남은 2자리를 놓고 임용구분별 치열한 경합이 진행되는 가운데, 비고시 출신이 전부 차지해야 한다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다.

국세청 전체 인원에서 행시 출신 비중이 극히 적음에도 불구하고 고위직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일찍 승진하는 만큼 빨리 떠나가는 것을 꺼려하고 있는 요즘 추세에 맞춰, 행시 출신이 한 템포 쉬면 퇴직 적령기에 들어선 비고시 출신들이 한명 더 승진의 영예를 누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본지는 국세청 사무관 이상 직급별, 임용구분별 구성현황을 살펴봤다.

국세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행시출신 직급별 차지비율은 고위공무원 78.4%, 부이사관 59.0%, 서기관 21.2%, 사무관 6.9% 이고, 세무대 출신은 고위공무원 16%, 부이사관 32%, 서기관 52%, 사무관 55.5% 비중이다.  

세무대 55%, 행시 21% 서기관 비율이 부이사관에서는 세무대 32%, 행시 59%로 변경돼 행시 출신이 독보적으로 승진했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고위공무원의 임용구분이 행시 78%, 세무대가 16%를 차지해 그동안 행시 출신을 위한 인사가 이뤄졌음이 확인된다.      

한편 사무관 이상 중 임용구분별 구성비율을 살펴보면, 행시의 경우 202명으로 사무관 이상 전체 인원 1685명의 12%를 차지한다. 그 다음으로 세무대는 904명으로 53.6%, 공채는 524명으로 31.1%다. 

세부적으로, 올해 초 국세청 사무관 이상 인원은 고위공무원 37명, 부이사관 22명, 서기관 330명, 사무관 1296명 등 총 1685명이다.

고위공무원의 경우, 총 37명 중 행시출신이 29명으로 가장 많고, 세무대 6명, 기타 2명 순이다.

부이사관은 행시 13명, 세무대 7명, 공채 2명 등 22명이고, 서기관은 행시 70명, 세무대 172명, 공채 74명, 기타 14명 등 330명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총 1296명인 사무관 직급별 인원은 행시 90명, 세무대 719명, 공채 448명, 기타 39명이다.

기관별로 사무관 이상 인원을 살펴보면, 본청의 경우 고위공무원 15명, 부이사관 9명, 서기관 67명, 사무관 240명 등 331명 이다.

지방국세청 중 인원이 가장 많은 서울청은 총 417명 인데, 고위공무원이 8명, 부이사관 6명, 서기관 76명, 사무관 327명이다.
 
다음으로 중부청 고위공 5명·부이사관 2명·서기관 56명·사무관 199명 등 262명, 부산청 고위공 5명·서기관 39명·사무관 157명 등 201명 순이다. 

2급 지방청은 인천청 고위공 1명·부이사관 2명·서기관 22명·사무관 103명 등 128명, 대전청 고위공 1명·부이사관 1명·서기관 26명·사무관 95명 등 123명, 광주청 고위공 1명·부이사관 1명·서기관 22명·사무관 96명 등 120명, 대구청 고위공 1명·부이사관 1명·서기관 22명·사무관 79명 등 103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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